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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I’ve been22

[충청남도 아산] 홍매화가 예쁘게 피는 충무공 이순신 사당 현충사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추천) 얼마 전 현충사 홍매화 사진을 보게 됐어요 한옥과 어우러지는 매화가 예뻐서 매화가 다 지기 전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현충사 on Twitter “문의전화가 많아서 올려드립니다.~~~~ 2021년 3월 10일(수요일) 현재 모습입니다.~~~~” twitter.com 현충사의 봄은 홍매화로 유명해서 현충사 트위터로 홍매화가 얼마나 피었는 지를 이렇게 공지해 줍니다 목요일쯤 다녀오면 딱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날은 병원 예약이 잡혀있어서 내년에나 가 보아야 하나 생각했는데 얼마 전 코스트코를 다녀왔다는 이유로 병원을 출입할 수 없게 돼서 진료 예약을 다시 잡아야 했습니다 코스트코에는 정말 잠깐 들어갔다 나왔고 확진자와의 접촉은 전혀 없었지만 병원은 영리 기관이고 병원 정책이 그렇다 하니 어쩔 수 없지요 아.. 2021. 3. 22.
[2019 속초 호캉스] 동서울 터미널에서 속초로 출발 (속초중앙시장) 속초 마레몬스 호텔이 호캉스 하기 좋다고 들어서 속초 여행을 잡았다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할 수가 없어서😅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출발 날씨가 좋은듯 나쁜듯 강원도 가는 버스는 노선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휴게소는 그냥 지나칠 줄 알았는데 휴게소에 잠깐 정차한다 휴게소 뒷편 풍경이 참 좋다 휴게소에선 역시 주전부리지 호두과자도 사고 다시 출발🙃 속초 터미널을 나오니 택시가 줄지어 서 있었다 속초 터미널에서 속초 중앙시장까지는 택시로 10분이 안 되는 거리, 오래 기다렸는데 10분도 안 되는 거리를 가자고 하면 뭔가 싫어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가... 조금 걷다 포기하고 바로 카톡택시를 불렀다😅 아무래도 오랜 관광지라서 그런지 택시 기사님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하셨다 속초중앙시장이라고 부르지만 실은.. 2020. 6. 29.
[경기도 양평] 서울 근교 나들이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연잎 아이스크림, 두물머리 연 핫도그)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작년 이맘 때 쯤 양평 세미원에 다녀왔던 게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양평에 가면 연꽃밭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전 부터 한번 쯤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엄마가 여유있던 때라 엄마와 함께 다녀왔어요 세미원으로 입장을 하게 되면 연꽃 보다 먼저 흐르는 시냇물을 먼저 보게 됩니다 洗美園, 씻을 세, 아름다울 미를 쓰는 정원 이름이 좀 독특한 것 같아서 찾아보니 세미원은 “한강을 맑게, 아름답게, 풍요롭게”하자는 발상에서 시작되어 수생식물을 활용해서 한강을 맑고 아름답게 보전하고자 탄생했다고 하네요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옛 성현의 말씀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입장과 동시에 보이는 흐르는 물이 세미원의 비전과 꽤 알맞아 보여요 .. 2020. 6. 15.
일본 대신 갈 만한 추천 여행지 요즘 일본 여행 대신에 다른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엄마와 여행하는 경우에는 가깝고 비행시간이 짧은 곳을 많이 가요.여행 다녀온 곳을 미리미리 정리해서 올려 두었다면 더 좋았겠지만,제가 많이 게을러서...간단히 제가 전에 다녀왔던 여행지의 장단을 적어 보겠습니다.엄마와 가는 여행은 무조건 패키지입니다.자유여행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가까운 여행지는 사실 거기서 거기죠.이미 아는 곳일 수도 있어요.😅다소 뻔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먼저 청도, 중국 칭다오 입니다.맥주로 유명한 곳이죠.중국 산둥반도에 있어서 굉장히 가까워요.비행시간이 한시간 정도입니다.독일 제국에 점령되었던 있던 도시라 맥주가 유명하고 그 덕에 유럽풍 정취가 느껴지는 중국 속 유럽이라고 소.. 2019. 7. 16.
[2018 블라디보스토크/쇼핑] 블라디보스토크여행 면세점 쇼핑 목록과 현지 쇼핑 목록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다녀왔어요.여행기를 정리하기 전에 먼저 쇼핑 목록을 정리할까 합니다. 먼저, 면세점에서 구매한 품목부터 보여드릴게요.​ 오쏘몰 이뮨(othomol immun)비타민입니다. 피로회복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면세점 쇼핑을 할 일이 있으면 꼭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비타민이에요.가격이 좀 있는 제품이다보니 주로 면세점이나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것 같더라구요.타임 세일을 자주하는 품목이에요.출국 일정이 빠듯하지 않다면, 타임세일을 지켜보다 구매하는 게 유리합니다.🙃 우려한대로 솔직히 맛은 좀 그렇습니다...😭그래도 좋다고 하니 꾸준히 먹어보려 하고 있어요. 샹프리(SHANGPREE)라는 브랜드 들어보셨나요?저는 사실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인데 면세점 아이케어 카테고리 상위에 랭크된 제.. 2018. 10. 14.
[2018 동계 내일로] 군산 여행 마무리 ​어떤 여행이든 시작하는 도시가 중요하다.어느 도시로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남은 여행이 달라지기도 하고,어떤 도시를 언제 방문했느냐에 따라서여행하는 도시의 이미지가 달라지기도 한다.보통은 여행 중 가장 먼저 방문한 도시에 대한 인상이 좋다.일단 체력이 가장 좋을 시기 이고,여행에 대한 설렘을 가장 많이 품고 있을 때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 내일로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를 꼽으라면역시나 단연 군산이다. 생각해보면 여행다운 여행을 해본지 오래된 것 같다.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하는 제대로 된 여행이었고, 엄마 없이 떠난 첫 국내 여행이다.이미 어른이 된 지도 꽤 시간이 지났지만,성인이 되고 가 본 국내 여행은 엄마와 함께 간 부산, 전주 정도?물론 그 이전의 국내 여행도 엄마의 계획에 따라 움직였다.. 2018. 3. 18.
[2018 동계 내일로/군산 빵집]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 ​저는 군산 하면 이성당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꽤 근래까지도 군산은 이성당이 있는 곳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못 했어요. 이성당은 잠실에만 분점이 두 곳이나 있어서 사실 이제 군산을 가지 않아도,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맛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본점, 그것도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킨 이성당 본점을 꼭 가 보고 싶었어요. 군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입니다. 이성당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빵집 중에 가장 오래된 곳으로 알려져 있죠. 맞는 말이기도 아주 약간은 맞지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성당 자리에 1906년 일본 이즈모시(出雲市) 출신 일본인 히로세 야스타로(広瀬安太郎安太郎)가 이즈모야(出雲屋)라는 빵집을 열었습니다. 해방 이후 히로세 가족이 일본으로 돌아갔고 홋가이도 출.. 2018. 3. 16.
[2018 동계 내일로/군산 카페] 틈(TEUM) 군산에 도착해서 조금 걷다보니 앉아서 쉬고싶다는 생각에카페부터 찾아보았습니다. 틈, 틈카페 이름도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조금만 둘러보고 바로 가보자고 했는데, 관광지를 다 둘러보고 밤이 되어서야 도착했네요. 생각 없이 숙소 방향으로 간다고 미즈커피에서 길을 건넜고 골목을 걷다가 틈카페가 생각나서 검색하려는 찰나 마침 틈카페 현수막을 발견했습니다. 운이 좋다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들어가는 입구가 어디인지 몰라서 근처를 좀 서성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뒤에서 어떤 분이 “틈카페 가세요?” 하시더라구요. 카페 관계자분이셨습니다. 작은 문으로 저희를 안내해 주셨어요.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엄청 헤매다가 들어갔을 것 같아요. 틈카페는 주차장같은 공터 안에 있습니다. 저희가 공터 쪽문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더라구.. 2018. 3. 15.
[2018 동계 내일로/군산] 미즈커피,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 옛군산세관 밥 먹고 체크인을 하면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했었는데, 빙고🙃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서 쉬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아리도 나도 숙소에 들어와서 퍼져버렸다. 염증이 난 내 발은 퉁퉁 부어서 출발 하기도 전에 끈을 넉넉하게 푼 운동화에도 발이 안 들어갈 지경이었다. 따뜻한 숙소에 들어가니 다시 나가기가 싫을 수 밖에... 게다가 잠깐 쉬는 동안 눈도 내리기 시작했다. 내일로 이용권 나이를 올렸지만 우리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내일로 여행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기차를 타고 많이 걷고 하는 여행을 하기엔 내가 나이가 너무 많아... 내일로 여행은 매일매일 여행지를 옮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돌아보아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우리는 일찌감치 포기해야할 여행.. 2018. 3. 14.
[2018 동계 내일로/군산 숙소] 게스트하우스 다호 군산에는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가 많아요. 전주를 여행할 땐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게 정석이라면 군산은 역시 일본식 가옥 게스트하우스가 아닐까 합니다.​ 몇 십 년도 더 된 일본식 건물에서 잠을 자는 거니까요. 게스트하우스에 묵는 것 자체가 체험인 셈이죠. 군산 게스트하우스는 평이 좋은 게스트하우스 두 곳 중에 한 곳을 골라 예약을 했습니다. 두 곳 모두 일본식 건물이고 수리한 내부 모습이 예뻤는데 다호가 이성당 바로 근처여서 찾기도 쉽고 이동하기도 쉽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호로 결정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다호 앞에는 에넥스텔레콤이라는 회사가 있는데요. 이 회사 건물이 예전 군산시청 건물이라고 들었습니다. 군산시청과 유명한 빵집이 있는 거리, 이 근처가 예전엔 군산 최고 시내가 아니었을까.. 2018. 3. 14.
[2018 동계 내일로/군산 식당] 안젤라 분식 동국사를 나와 여행 길라잡이로 돌아가서 짐을 찾았습니다 일단 짐을 찾긴 찾아야 하는데 체크인을 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라 좀 애매한 시간이지만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군산하면 복성루가 유명하잖아요 안타깝게도 복성루는 매주 일요일에는 쉬더라구요 복성루 외에는 딱히 생각해둔 맛집이 따로 없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내 준 맛집 문자를 찾아 보았어요 중국집이나 김치찌개 집을 가려고 했는데 모두 문을 열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어차피 저녁을 먹기엔 좀 이른 시간이니 분식을 먹자 하고 안젤라분식에 가기로 했습니다 안젤라분식은 영화시장 안에 있는 작은 분식집이에요 길을 건너 영화시장을 찾아가는데 가는 길에 단란주점도 많고 좀 을씨년스럽더라구요 식당은 거의 문을 닫았고... 군산은 인구수 대비 교회가 많아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8. 3. 4.
[2018 동계 내일로/군산]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 가옥쪽 관광지는 대부분 고만고만하게 붙어있는데 동국사는 길을 건너야 갈 수 있다 그렇다고 엄청 멀리 떨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조금 멀리 있는 편이다 표지판을 따라 살짝 언덕진 길을 걷다보면 동국사가 나온다 군산에는 일본식 건물이 많지만 그 중 사찰인 동국사가 가장 독특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일본식 사찰은 군산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다 동국사는 전국에 단 하나 남은 일본식 사찰이다 물론 동국사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식으로 지어진 유일한 사찰은 아니다 현재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 건물 중 유일하게 사찰로 쓰이고 있는 건물은 동국사 건축물 단 하나다 일제강점기 동국사는 군산에 사는 일본인들을 위한 사찰이었다 일본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침략하기 전, 일본 불교는 1877년 부산항 개.. 2018. 3. 4.
[2018 동계 내일로/군산] 군산항쟁기념관 ​고우당에서 나와 동국사를 가려니 동국사는 길을 건너야 해서 군산항쟁기념관을 먼저 가 보기로 했다 분명 올바르게 찾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안 나와서 당황했는데 군산항쟁관은 상점 사이에 숨어있다 알고보니 우리가 찾아간 방향은 후문쪽이었다 군산항쟁관 후문에는 군산항쟁기념관 비가 있다 기념관 비에는 항일투사와 애국지사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항쟁기념관 비가 이 항쟁관에서 가장 의미 있지않나 싶다 군산항쟁관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군산 항일 활동 거점이었건 건축물을 기념관으로 만든 곳인 줄 알았다 군산항쟁관은 100년이 넘은 된 일본식 건축물을 리모델링해서 기념관으로 만든 곳이다 기념관 건물 자체는 항일 운동과 관련이 없다 군산항쟁관은 2층으로 된 작은 건물이다 항쟁관에서는 군산 항일 역사에 관한 자.. 2018. 2. 28.
[2018 동계 내일로/군산] 고우당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서 나와 어디를 가든 고우당이 중간이 되는 것 같아 고우당을 먼저 가기로 했다 지도에 고우당을 검색해보면 펜션이라고 분류되어 있다 여행을 계획하고 숙소를 예약하면서 고우당을 알게 되었고 고우당에 묵고 싶었는데 당시 고우당이 내부수리 중이어서 다른 곳에 묵기로 했다 보성여관처럼 고우당도 처음부터 여관으로 쓰였던 곳인 줄 알았는데 고우당은 적산가옥을 이전해 숙박 시설로 만든 곳이다 이 점을 알고 나니 고우당에 묵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좀 가셨다 군산 근대화 거리 내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는 거의 일본식 가옥을 리모델링한 건물을 사용한다 고우당은 좀 더 규모가 큰 숙박업소라고 보면 된다 물론 여타 게스트하우스와 다른 점이 있긴 하다 우리가 묵은 게스트 하우스는 장판 바닥이었는데 고우당은 다다미.. 2018. 2. 28.
[2018 동계 내일로/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가옥) 여행길라잡이에 짐을 맡기고, 어디로 먼저 출발해야할 지 지도를 살펴 보았다 군산 구도심, 근대화거리는 크게 두 덩이로 나눌 수 있었다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있는 구역과 중앙로 건너 군산세관, 근대역사박물관이 있는 바닷가 쪽 구역, 이렇게 나누어 여행하기 좋다 여행길라잡이와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꽤 가깝다 우리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시작으로 근처를 먼저 둘러 보고 나서 돌아와 짐을 찾고 게스트하우스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가옥) 입구, 입구에는 태극기가 펄럭인다 일제 강점기 신흥동은 군산 시내 유지가 거주하던 지역이다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그 일대에는 일본인들과 소수의 한국인 만이 거주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적산가옥(敵産家屋), 敵産, 뜻을 풀이한 그대로 적이 만.. 2018. 2. 26.
[2018 동계 내일로/군산 물품보관] 여행 길라잡이에 짐 맡기기 ​군산 여행 중이라면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게스트하우스 시스템이 잘 구축된 것 같기도 하고 적산가옥을 게스트하우스로 곱게 단장해 운영하고 있는 집이 많거든요 저희도 게스트하우스 다호에 묵기로 했습니다 ‘다호’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입니다 내일러를 비롯해서 하루 이상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짐이 많죠 3시까지 짐을 들고 여행하기는 좀 힘들잖아요 게스트하우스 안내 문자에서 짐 맡기는 곳을 따로 알려주십니다 군산 상점이나 게스트하우스는 협동조합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군산 게스트하우스는 펀빌리지라는 조합으로 묶여있고 “여행길라잡이”라는 물품보관소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여행길라잡이 물품보관료는 500원입니다 짐 하나 당 500원인 것 같아요 무거운 짐을 맡기고 .. 2018. 2. 25.
[2018 동계 내일로/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초원사진관 ​한일옥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짐을 맡기러 가기 전에 초원사진관에 들렀다 사실 들렀다고 표현하기가 좀 그런게, 초원사진관은 한일옥 바로 건너에 붙어있다 밥을 먹고 나가면 바로 초원사진관이다😊 초원사진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면 암묵적으로 만들어진 순서도 지켜야하고, 눈치도 잘 보아야 한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추운 겨울 날이고,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사진관 앞을 가리는 사람이 많지않았다 그래도 카메라를 들고 꽤 오래 서 있어야 겨우 이 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기에 여행할 땐 여행객이 가리지 않는 초원사진관 찍기는 포기해야하는 모양이다 나름 어는 듯한 추위와 맞바꾼 사진이다😁 초원사진관 안에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사진과 영화 속 배경을 재현한 물건들이 놓여있다 군산의 .. 2018. 2. 18.
[2018 동계 내일로/군산 식당] 무우국 맛집 군산 한일옥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첫 목적지이자 첫 끼니는 한일옥,뭇국이 맛있는 집으로 군산 유명 맛집이라고 합니다 한일옥은 군산분들에게도 유명한 곳이지만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에 나와서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맛집이라고 하네요 유명한 집인만큼 조금은 기다려야하나 싶었는데일찍 도착해서 인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습니다그래도 식당 안은 이미 손님으로 가득하더라구요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안쪽에 자리잡았습니다적산가옥이라서 그런지 구조가 좀 복잡하고 통로가 좁았습니다여행 가방을 끌고 들어가려니 좀 불편하네요짐이 많으신 분들은여행 짐을 미리 해결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안내하시는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한일옥은 초원사진관 바로 앞에 있습니다초원사진관을 둘러보고 나서 한일옥을 가거나,한일옥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초원사진관을 둘.. 2018. 2. 18.
[2018 동계 내일로] 여정의 시작 군산 우리의 첫 도착역은 군산역이다 내일로 일정을 짜면서아리가 꼭 가고 싶어했던 곳은 순천이고내가 꼭 들렀으면 싶었던 곳은 안동이다우리는 안동과 순천을 거점으로 일정을 계획했는데군산은 순천과 안동 다음으로비교적 일찍 여정에 넣은 곳이다 아마 내가 군산에 가자고 적극 제안했던 것 같은데왜였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일제 강점기 도시 모습이 남겨진 군산의 현재를직접 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도시이다적산가옥, 일제 강점기 당시의 관공서 등이그대로 남아있다 군산이 수탈의 거점이 된 이유는쌀이 많이 생산되는 비옥한 평야이면서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이기 때문이다살기 편하고 풍족하기 때문에 되레살기 힘들었던 도시가 되었다는 게참 아이러니 하면서도 안타깝다 기차 .. 2018. 2. 17.
[2018 동계 내일로] 내일로 여행 그 시작 국내 여행이고, 언제가 됐든이번 동계 내일로는 꼭 가자고 얘기를 했던 터라그렇게 급하게 출발하는 여행도 아니었는데,여행 출발 전까지 꽤 정신이 없었다.아, 여행을 앞두고 발에 염증이 나서 치료한다고 바쁘긴 했다😭 짐도 결국 출발하는 날 밤 부터 싸게 돼서 밤을 꼬박 새우고 출발했다물론 짐을 미리 싸 두었어도 분명 밤은 새웠을거다용산에서 6시 21분에 출발하는 차를 타기로 했는데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면 분명 늦잠을 잘테니까 아리도 결국 한 숨도 못 자고 출발했다는데,이럴 줄 알았으면 밤에 만나서그냥 첫차를 타고 출발하는게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엄마가 화장대 위에 봉투를 올려놓았다봉투 위의 메모를 보고 기분이 몽글몽글해졌다백수 딸 놀러간다는데 뭐가 예쁘다고... “그거 돈 남겨와. 나 그거 빚진거야.어떻.. 2018. 2. 13.
[여행 팁] 여행 짐, 여행 가방을 정리하는 방법 예전부터 여행 짐 싸는 방법에 대한 정리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내일로 여행기를 쓰게 된 차에 일단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려구요. 그림을 그려서 올려볼까 했었는데 일단은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써 봅니다. 나중에 간단히 수정하거나 더 깔끔하게 정리해 볼게요. 여행 짐 어떻게 싸시나요? 여행 취향이 다 다른 만큼 여행 짐 싸는 방법도 다 다르죠? 그래서 의미 있을까 싶지만 제가 짐 싸는 방법과 제 나름의 팁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짐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라서 짐 싸는데 나름의 체계가 필요하거든요. 비교적 팁이 될만한 내용을 앞으로 놓고 저에게만 유용한 것들은 뒤로 빼둘게요. 영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싶으면 중간에 멈추시면 됩니다. 1. 여행 짐 리스트 작성하기 예전에는 여행 가기 최소 보.. 2018. 2. 12.
[2017-2018 동계 내일로] 내일로패스 구매와 내일로 일정 짜기 내일로(Rail-路/Rail-ro)는만 29 세 이하의 내국인을 위한 철도 이용 패스입니다동계와 하계에 정해진 기간 동안 구매하여5일 또는 7일 (연속된 기간) 동안ITX 청춘, 새마을호, ITX 새마을, 무궁화호, 누리로, 통근열차를입석이나 자유석으로 무제한 탑승할 수 있어요 패스를 이용하는 동안 계속해서 이동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아무래도 짐이 적은 하계 내일로가 여행하기 더 좋겠지만여건 상 이번 동계 내일로가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급하게 결정하고 큰 계획 없이 다녀왔습니다 내일로 패스는 여행 시작 7일 전 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여행 당일에도 구매할 수 있지만저는 출발 며칠 전에 미리 구매해 두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상용화 되기 전에는아무래도 티켓 형태로 발권이 되었던 것 같은데,요즘은 패스 구매도 .. 2018.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