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다녀왔어요.
여행기를 정리하기 전에 먼저 쇼핑 목록을 정리할까 합니다.
먼저, 면세점에서 구매한 품목부터 보여드릴게요.
오쏘몰 이뮨(othomol immun)비타민입니다.
피로회복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면세점 쇼핑을 할 일이 있으면 꼭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비타민이에요.
가격이 좀 있는 제품이다보니 주로 면세점이나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것 같더라구요.
타임 세일을 자주하는 품목이에요.
출국 일정이 빠듯하지 않다면, 타임세일을 지켜보다 구매하는 게 유리합니다.🙃
우려한대로 솔직히 맛은 좀 그렇습니다...😭
그래도 좋다고 하니 꾸준히 먹어보려 하고 있어요.
샹프리(SHANGPREE)라는 브랜드 들어보셨나요?
저는 사실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인데 면세점 아이케어 카테고리 상위에 랭크된 제품이길래 구매해보았습니다.
샹프리는 본래 스파 브랜드이고 제품을 런칭한 이후에는 중국 쪽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마스크 색이 좀 화려한 편입니다.
하이드로겔 시트 제품이구요.
아이패치 종류가 여러가지 인데 그 중에서 진생베리 아이마스크를 구매했어요.
일단 조금 더 써보고 리뷰해볼게요.
AHC 블랙 아이 마스크입니다.
AHC가 아이크림으로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구매했어요.
제가 원하는 제품은 하이드로겔 아이패치인데 사고 보니 겔 타입이 아니더라구요.
블랙 아이 마스크라는 이름 답게 시트가 검은색 입니다.
조금 큰 안대 모양이구요.
눈쪽에 구멍이 있는데 완전히 뚫려있지 않아서 눈을 다 덮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겔타입 아이패치 보다는 넓은 부위에 팩을 할 수 있어서 좋지만, 아무래도 눈에 올리기에는 겔 타입 패치가 더 편하기 해요.
아이패치라고는 하지만 얼굴의 반 정도는 가릴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넉넉한 편입니다.
아이크림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싶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베다(AVEDA) 브러시입니다.
면세로 구매하는 게 저렴해서 면세 구매 리스트에 많이 올라가 있는 제품이죠.
저도 이번 기회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브러시는 탱글 아니면 아베다를 많이 사용한다는데, 탱글 브러시를 쓰다보니 좀 불편한 점이 있어서 아베다 브러시도 써보고 싶었거든요.
사실 빗질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탱글 브러시도 아베다 브러시도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두 제품을 다시 잘 사용해 보고 비교해 보려구요.
아베다 브러시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몸체가 나무로 된 브러시인데요.
크키가 꽤 큰 브러시인데도 들었을 때 굉장히 가볍다는 점이 첫인상이었어요.
머리가 길어서 오래 빗질을 해야하는 분에게 엄청 큰 장점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향수 취향이 참 일관적이에요.
덥고 파우더리한 향 보다는 시원한 향을 좋아하고 꽃향 보다는 풀향을 더 선호합니다.
각 브랜드의 풀향은 다 모으는 수준으로 풀향이 나는 향수만 구입했어요.
구찌 블룸 아쿠아 디 피오리(GUCCI BLOOM AQUA DI FIORI),
패키지부터가 파릇파릇한게 제 취향일 것 같더니만 역시나 풀향이 나는 향수더라구요.
시향해보고 나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잔향이 첫 느낌과는 전혀 다른 편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좀 색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토팜 탑투토 워시, 제가 즐겨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아무래도 무게가 있다보니 짐이 될 것 같아서 면세에서 살 생각이 없었는데, 나이트 세일을 하더라구요.
3개에 총 30불 정도로 결제했으니 평소 구입하는 가격보다 약 5000원 정도 싸게 구입했네요.
지금 보니 어차피 짐이 된 거 5개 정도 사서 쟁여둘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토팜 탐투토 워시는 이전에 리뷰한 적이 있어요.
아래에 링크를 첨부해 두었습니다.
[화장품/아토팜] 탑투토 워시(TOP TO TOE WASH) & 엠엘이(MLE) 로션
아래 부터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구매한 물품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할 때 주로 많이 구매한다는 제품들이에요.
먼저 가이드님이 데려다 준 상점에서 산 제품들 부터 보여드릴게요.
아보카도 크림이에요.
블라디보스토크 기념품으로 유명한 당근크림과 같은 회사 제품입니다.
패키지 여행에 가면 으레 쇼핑 센터를 들리기 마련이잖아요.
블라디보스토크 쇼핑 센터에서는 일반 마트에서도 파는 제품을 주로 판매해요.
일정에 대형마트가 있다면 굳이 지정된 곳에서 구입할 필요가 없긴 한데요.
아무래도 일정에 포함된 곳이다 보니 웬만한 기념품은 그냥 지정된 상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쇼핑 센터 당근 크림은 슈다데이보다 약 600원 정도 비싼데요.
워낙 인기 있는 제품이다 보니 다 품절 돼서 아보카도 크림을 구입했어요.
당근크림은 슈다데이에서도 품절돼서 못 사는 경우가 있어요.
저희도 마지막 남은 제품을 겨우 구입했거든요.
당근크림을 꼭 사와야겠다는 분은 조금 더 비싸게 사더라도 가이드님이 소개한 상점에서 미리 소량이라도 구입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슈다데이에서 당근 크림을 못 사신 분도 보았거든요.
알룐카 초콜릿입니다.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사실 맛은 그냥 그래요.
팝콘 맛이라든가 특이한 맛이 있는게 좀 독특하기는 한데요.
기념품으로 구입하는 거면 초콜릿 보다는 당근 크림이 훨씬 낫습니다.
가격도 비슷하고 초콜릿 크기가 조금 커지면 오히려 당근 크림이 더 저렴합니다.
러시아가 꿀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선물용으로 구입했어요.
프로폴리스 꿀이 맛이 좋대서 프로폴리스 꿀로 골랐습니다.
가격은 한 병에 대략 만원 정도였구요.
크기와 종류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다음은 아르바트 거리에서 구입한 물품이에요.
그 유명한 당근크림,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슈다데이에서 구입했습니다.
아르바트 거리를 걷는 한국이들은 거의다 슈다데이 봉투를 한 아름 들고 있어요.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죠.😎
슈다데이에서는 주로 당근크림과 샴푸를 구입한다는데 저는 샴푸는 따로 필요하지 않아서 당근 크림만 구입했어요.
위에 언급했다싶이 재고가 거의 없어서 간신히 남은 제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르바트 거리에 슈퍼랑 편의점이 몇군데 있는데요.
한국어로 표기 되어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어요.
러시아에 왔으니 보드카 한 병 정도는 사야겠죠.
가이드님하고 간 지정 상점에는 너무 큰 보드카 밖에 없더라구요.
포장 없는 유리병에 든 술을 비행기에 싣기가 좀 꺼려져서 작은 보드카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슈퍼에도 보드카 종류가 꽤 많아서 슈퍼에서 보드카를 구입했어요.
슈퍼 직원분한테 보드카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너무 작은 보드카는 쓰레기라고😂
벨루가 보드카를 추천하길래 그건 너무 커서 못 사겠다고 하니, 이 보드카를 추천해줬습니다.
크기는 소주병 보다 조금 작아요.
아직 맛 보진 않았는데 직원 추천 보드카, 좀 기대가 되네요.
아무래도 사용한지 얼마 안 된 품목들이 많아서 간결하게 사용 후기를 적어보았어요.
보충하고 싶은 게 있는 물품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고 링크를 걸어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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