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saw & watched/film2 [영화]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 영화 뷰티 인사이드 누구나 "아, 그 때 도대체 어떻게 버텼지?" 하는 시기가 있다. 물론 매일매일이 시련의 연속이지만, 지금 다시 해보라고 하면 다시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때, 그런 시간이 내게도 물론 있다. 바로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이다. 그 지긋지긋한 날들이 남긴 것이 있다면 찰나의 기쁨만을 안겨준 대학교 합격통지서, 그리고 넓고도 얄팍한 지식이다. (생각만큼이나 넓지 않고 습지자보다 얄팍하지만☺️) 수 많은 모의고사 문제집과 수능 기출문제를 풀며 읽은 비문학 지문은 내 얄팍한 지식의 자양분이다. 비문학 지문이 지식의 원천이라면, 내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 것은 논술을 준비하면서 풀었던 논술 예상문제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문제가 있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 사람을 복제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 2018. 6. 6. [영화] 아직, “아주심기” 하지 못 한 이들에게,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나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였나 중학교 때였나 볕이 좋은 어느 날 영화를 보러 갔었다. 어떤 영화를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상영시간이 꽤 긴 영화를 봤던 것 같다. 분명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에는 해가 쨍쨍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오니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나는 영화가 내 시간을 잡아 먹어버린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그 때부터 나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게 됐다. (적어놓고 보니 왠지 중2 때의 경험이 아닐까.☺️)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다보니 아, 이 영화를 꼭 보고싶다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는 경우는 많아야 1 년에 한 두 번 정도다. 그 외에는 엄마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함께 본다. 주로 자막 없이도 볼 수 있는 한국영화다. 사실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보게 된 .. 2018.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