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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I live24

[일상 기록] EAT DRINK EAT 먹고 마시고 또 먹어라, 먹고 마시고 또 먹은 11월 어느 날의 일상 (교보문고 잠실점, 탐앤탐스, 스타필드 하남 트레이더스, 르타오, 스타벅스) 그날의 시작은 평범했지요 아니 오히려 운이 나빴던 하루랄까 하지만 바보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겠어요 요가를 갔다가 병원에 다녀오는 짧은 일정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서 쉬기만 하면 끝나는 그런 단순한 하루를 먹고 마시고 또 마시고 돈을 쓰며 즐겁게 보냈다니 꿈만 같네요😍 아산 병원에 다녀온 다음 날 또 병원 두 군데를 가야하다니 그야말로 병원투어 주간이었다 다행히 아산병원에서도 경찰병원에서도 그렇게 나쁜 말을 듣지는 않았다 어디서나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소리만 듣긴 했지만... 요가 끝나고 속눈썹을 붙이고 정형외과에 간다던 봄은 정형외과 진료를 쿨내 나게 미뤄버리고는 나 병원 갔다오면 다시 만나서 차라도 마시자고 했다 우리 봄 요즘 확실히 덜 아픈가보다😀 핫트랙스에 볼 일도 있고 오랜만에 서점에 가고 싶어서 .. 2021. 11. 6.
[꽃, 기록] 라넌큘러스(Ranunculus) 시간, 마음, 금전 뭐든 간에 여유가 있어야 꽃을 매일 볼 수 있다 그간 시간적 여유는 정말 넘쳤는데 마음엔 여유가 없었나 보다 꽃이 금방 시들시들해지는 여름 내 열심히 꽃을 들이고는 막상 가을, 겨울엔 방문 앞 콘솔에 꽃 없는 화병만 올려두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땐 역시 집 안에 꽃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라넌큘러스를 주문했다 꽃은 마침 12월 31일에 도착했다 잡동사니로 엉망이 된 콘솔을 치우고 화병을 올려두니 기분이 좋다 겹겹의 꽃잎이 풍성해서 예쁜 라넌큘러스, 참 좋아하는 꽃인데 직접 사보는 건 처음이다 버블랩으로 잘 포장해서 보낸 꽃이지만 배송되는 동안 줄기가 살짝 물렀다 줄기가 굵어 보이지만 줄기 속이 비어 있어서 다루기 쉽지 않다고 한다 겨울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잘 관리해 주.. 2021. 1. 1.
[일상 기록] 크리스마스엔 집에서 KFC 치킨과 부쉬 드 노엘을 먹지😁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언제였던가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스무 살 무렵 일본 교토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였던 것 같다 워낙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라 크리스마스를 염두하고 간 여행은 아니었지만 여행 중 교토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라 한국과는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다른 분위기였다 디저트 부페에서 디저트를 잔뜩 먹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교토의 거리를 걸으며 숙소로 걸어 갔던 그때 그 날, 그 분위기가 생각난다 그래서 올 해 크리스마스엔 KFC 치킨을 먹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KFC 치킨을 먹는다 1970년 일본 KFC 1호점 점장 오카와라 타케시는 기독교계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KFC 치킨을 주문한 것을.. 2020. 12. 25.
연말이면 항상 듣는 앨범 JAZZ Loves DISNEY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종교는 없지만 연말 분위기는 참 좋아해요 겨울이면 스타벅스 창가에 앉아서 따뜻한 핫 초코를 마시며 창밖을 보는 걸 좋아해요 창자 자리 바 테이블을 좋아합니다 웅성웅성 사람들 소리에 묻힌 캐럴을 듣는 것도 좋아요 올해는 밖에 나가선 물 한 모금도 안 먹게 되니 스타벅스에 간 것도 손에 꼽히는 일인 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겨울 스타벅스를 즐기지 못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재즈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 스타벅스 매장에서 나오는 노래를 좋아해요 가끔 정말 마음에 드는 노래가 나오면 샤잠 어플을 켜고 어떤 노래인지 찾아서 플레이리스트에 넣기도 합니다 겨울 스타벅스만큼이나 좋아하는 겨울 앨범이 있어요 애플뮤직은 참 좋은 게 좋아하는 노래와 장르에 열심히 하트를 누르면 정말 제 취향에 딱 맞는 .. 2020. 12. 24.
[일상 기록] 탄수화물은 배신 안 해 (도미노 글로벌 레전드4 칠리핫도그 엣지, 청년 피자, 파파존스 피자, 맥도날드 리치 포테이토 버거, 홍루이젠, 꼬북칩 초코 츄러스, 맛동산 블랙, 서울우유 .. 어디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일상은 단조롭고 일상 기록이라는 건 그저 뭘 먹고 살았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그것도 뭘 시켜 먹었나에 대한 기록😅 요사이엔 유난히 피자를 많이 먹었다 비대면 배달에 익숙해 지고 나서는 피자 받기가 어려워서 아무래도 피자를 잘 안 시켰는데 도미노나 파파존스는 비닐 포장을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나선 종종 시켜 먹는 편이다 역시 햄버거보다 피자를 더 좋아하는 거 아니냐며 아리가 분명 한마디 할 거다 피자도 좋아하고 햄버거도 좋아하지만 먹고 싶은 날이 더 많은 건 분명 햄버거입니다 임아리씨😉 도미노 글로벌 레전드 4, 포테이토 피자를 제외하면 요즘 가장 즐겨먹는 피자다 한국, 미국, 호주, 프랑스에서 인기가 많은 4 가지 메뉴를 한 피자에 담았다는데 각각 피자가 다 마음에 들고 4.. 2020. 12. 18.
[일상 기록] EAT BUY KNIT, 먹고 사고 떠라 (카베진, 퀴즈노스 샌드위치, 교촌 리얼후라이드, 푸라닭 블랙투움바, 생딸기설빙, 와플팬, 꼬북칩 초코 츄러스,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모자 뜨기) 친구랑 블로그 얘기를 하다가 어차피 기록용으로 시작한 블로그,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일상을 조금씩 올리는 게 좋지 않겠나 뭐, 이런 결론을 내렸다 뭘 사든, 뭘 먹든 블로그에 올릴 생각으로 사진을 찍어두기 때문에 내 휴대폰 갤러리에는 블로그에 올리지 못 한 사진이 넘쳐나고 철이 지나서 쓰지 못하고 지워버리는 사진도 많다 아예 안 올리는 것보다는 간단히 조금씩 글을 써 보는 게 낫겠지 부담 없이 일상을 기록하고 정보가 필요한 글은 다시 또 올리면 되지 뭐 이런 가벼운 생각으로 일단 요즘 일상부터 올려보자😁 꾸준히 관리하던 블로그를 요로 결석을 기점으로 놓아버리고 (아파서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 후로 몸 상태가 계속 돌아오지 않았다 11월에는 내내 위염이 너무 심해서.. 2020. 12. 5.
아니 내가 요로결석에 걸리다니 下 (진단 후 쇄석, 완치까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먼저 물 한 컵을 마시고 오세요 요로결석은 그 자체로도 고통스러운데 치료비 또한 고통스럽답니다🙃 아니 내가 요로결석에 걸리다니 (응급실 도착 후부터 진단까지)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글을 읽기 전 먼저 물 한 컵을 마시고 오세요 저처럼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말이에요😉 한 친구가 내 안부를 묻자 다른 친구가 응 괜찮아 올해는 아직 입원을 안 so-sweet-stella.tistory.com 응급실에서는 결석 크기가 애매해서 쇄석을 안 해줄 수도 있다고 했는데 비뇨의학과에서는 5 mm부터는 쇄석을 한다고 했고 내 결석은 크기가 딱 5mm 정도였다 쇄석을 하는 비용은 초진의 경우 50 만원 쇄석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비용도 조금씩 경감된다고는 한다 무려 보험이 적용된 .. 2020. 9. 7.
아니 내가 요로결석에 걸리다니 上 (응급실 도착 후부터 진단까지)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글을 읽기 전 먼저 물 한 컵을 마시고 오세요 저처럼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말이에요😉 한 친구가 내 안부를 묻자 다른 친구가 응 괜찮아 올해는 아직 입원을 안 했어 건강하게 지내는 것 같아 라고 대답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맞는 말인데 아... 나란 사람, 이제 입원하지 않으면 제법 건강하게 지내는 정도가 됐구나 싶어서 속으로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는 정말 그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에 애를 썼다 염증으로 열이 펄펄 끓는데 응급실을 가면 코로나가 아니라는 확진을 받기 전 까지는 들여보내 주지 않을테니까 각종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아토피 상처도 평소보다 신경 쓰고 집에 들이는 모든 물건을 철저하게 소독했다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그런데 이 영양제가 문제였을까 갑자기 .. 2020. 9. 5.
애드센스 핀번호 드디어 도착! 지난주에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애드센스 핀 번호가 도착했다 우편물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핀번호 등록을 했는데 근 2주 간은 아프고 또 너무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하는 것도 잊었다 한 2 주 분 글을 미리 써놔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블로그도 완전히 손을 놔버렸을 상황...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넣고 광고 수익이 10 달러가 넘어가면 애드센스 핀 번호가 발송된다 4 개월 이내에 핀번호를 등록해 인증을 해야 광고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 인증 기간이 끝나가는데도 핀번호가 도착하지 않아서 재발송을 두 번이나 요청하고 매일매일 우편함을 확인했다 인증 기간 내에 핀번호가 도착하지 않으면 이래저래 좀 귀찮게 되니까... 아무튼 기간 내에 핀번호가 도착했고 무사히 인증 절차도 마쳤다😁 이제 수익이 꾸준하게 늘고 지급.. 2020. 8. 27.
[꽃, 기록] 테디베어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꽃이다 나는 빈센트 반 고흐를 좋아한다 위인전 속에 인쇄된 작은 그림을 보고 나는 빈센트 반 고흐와 해바라기에 반했다 해를 닮은 해바라기, 동경의 의미를 담아 해바라기를 그렸고 내 그림과 해바라기에 꿈을 담았다 꿈을 찾겠다는 이유를 들며 너무 오래 방황을 했다 언제 해바라기를 품고 언제 그림을 그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해바라기를 좋아한다고 해놓고 해바라기에 참 무지했다 그림 속 해바라기는 잎이 다 지고 씨만 남은 해바라기인 줄 알았는데 평소 보던 해바라기와는 품종이 다른 해바라기었다 테디베어 해바라기 이름처럼 복슬복슬하다 이름 때문인가 테디 해바라기라는 말을 떠올리면 왠지 빈센트의 동생 테오가 생각난다 테디베어 해바라기는 실제로는 한번도 보지 못 한 해바라기.. 2020. 8. 20.
오랜만에 카페 마마스 뿌리 채소 샐러드❤️ 오랜만에 먹는 마마스 뿌리채소 샐러드❤️ 마마스 뿌리채소 샐러드 엄청 좋아해서 거의 매일 마마스에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 했었는데 외식을 안 하게 된지도 벌써 6개월이 넘었다😭 잠깐 서점에 들렀다가 홀린듯이 마마스에 들어가서 뿌리채소 샐러드를 포장해왔다 얼마만에 먹는 뿌리채소 샐러드야😭 마마스에 가면 단호박 스프와 뿌리채소 샐러드는 무조건 먹어줘야하는데 식단 조절을 하고 있으니 오늘은 뿌리채소 샐러드만🙃 고소한 참깨 드레싱이 맛있고 아삭아삭 씹히는 채 친 비트와 당근이 맛있다 당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뿌리채소 샐러드는 좋아해❤️ 드레싱을 머금은 튀긴 파스타도 매력적이야 매장에서 못 먹는다고 포장해올 생각을 여태 왜 못 했지😅 먹다보니 드는 생각인데 뿌리채소 샐러드 완전 다이어트 식이네 채소도 많이 들어.. 2020. 7. 28.
[오늘, 꽃] 리시안셔스 꽃봉오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봄 부터 꽃을 들이기 시작했는데봉오리 상태로 온 꽃이활짝 핀 건 처음이다 매일매일 줄기를 조금씩 잘라서줄기가 시들지 않고물을 잘 올리게끔 한 덕일까화병 하나에 꽃 한다발을 다 꽂았었는데조금씩 나눠 꽂아서 그런걸까아니 둘 다일까?🙃어쨌든 들인 정성이 빛을 발한다 막 활짝 핀 꽃은이렇게 생겼구나뭔가 신기하다 꽃에게 숨 쉴 공간을 주니꽃 봉오리가 지지 않고활짝 피었다사람도 숨 쉴 구멍이 있고여유가 있어야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걸까하는 생각을 해본다너무 조급해하지 말자스스로를 위로하면서🙃 2020. 7. 23.
파맛 첵스를 먹어보았는데 말이죠.. 왠지.. 플라톤이 생각나네요...🙃 요즘 인기(?)가 많은 파맛 첵스, 단백질 위주로 먹는 중이라 그냥 먹지 않고 지나칠까 하다가 남들 다 하는 건 또 해보고 싶으니까😁 민주주의 맛이라는 파맛 첵스, 그 때 한 표를 행사한 어린이는 아니지만 어엿한 어른이가 됐으니 결과를 책임져야겠지 파맛 첵스를 잘 알고 있는 어른으로서 파맛 첵스를 한 통 구입했다 초반엔 구하기 힘들었다더니 요즘은 마트에서도 쉽게 구하는 것 같다 빨리 받아보겠다고 로켓 배송으로 구입하고는 정작 바로는 못 먹었다 궁금해서 바로 뜯어보고 싶었지만 치팅데이까지 얌전히 기다렸지🙃 봉투를 열면 파향이 확 날 것 같았는데 약간 미묘한 향이 났다 단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뒤늦게 파 향이 좀 따라오는 것 같기도 하고🤔 모양은 첵스 모양이고 오리지널 첵스에 파맛을 코팅한 것 같다 그.. 2020. 7. 22.
[오늘, 꽃] 노란 장미 장미는 좀처럼 관리하기가 어려워서당분간은 들이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었는데장미 농장에서 직집 보내주는구매처를 찾기도 했고7월 21일 탄생화가 노란 장미라노란 장미를 구입했다 장미를 오래 보려면매일 물을 갈 때마다줄기를 조금씩 잘라주어야 한다는데농장에서 바로 오는 장미라줄기가 엄청 길어서 좋다(잎과 가시를 손질해야 하긴 했지만😅) 그간 꽃을 구입하면서꽃 향기가 좋다는 느낌은 없었는데농장에서 바로 온 장미라 그런지향기 짙은 장미종인지달달한 향기가 꽤 짙다 이번 장미를 무사히 오래 보게 되면장미를 집에 들이는 데주저하지 않을 것 같다🙃 2020. 7. 21.
샴페인 리시안셔스 화병에 다시 꽂기 꽃 한 다발은 주문 하면꼭 다발 채 손질을 해서 화병에 꽂았다 꽃 꽂는 재주가 없어서한 다발 그대로 꽂으면안으로 숨는 꽃이 생기고꽃과 꽃 사이에 공간이 별로 없다 꽃이 서로 붙어 있으면붙은 쪽 꽃은 금방 시든다안쪽에서 숨을 못 쉬는 꽃은매번 하루 이틀이면 쉽게 진다 하이베리쿰을 완전히 다 지기 전에리시안셔스가 도착해서새로 도착한 리시안셔스는엄마 화장대 위에 올려 두었었다복도 콘솔에 올려 두는 것 보다 더 좋아하길래꽃을 더 주문할까 하다가 아니,꽃을 나눠서 꽂았으면 됐는데왜 매번 한번에 다 꽂을 생각만 했지뒤늦게야 깨달아서바로 작은 화병 두 개를 주문했다하나는 내 방,하나는 엄마 방에 두려고 원하는 크기보다는좀 넓고 길어서아쉽긴 하지만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2020. 7. 16.
[오늘, 꽃] 샴페인 리시안셔스 리시안셔스는 색깔에 따라 분위기가 참 많이 다르다 화려한 퍼플 리시안셔스는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면 샴페인 리시안셔스는 이름처럼 산뜻하고 청량하다 화사해서 여름 더위가 주는 꿉꿉함을 날리게 한다 지금도 화장은 잘 하진 않지만 화장을 하기 전에는 예쁘게 무너지는 화장이 뭐 중요한가 생각했었는데 화장을 하고 보니 예쁘게 무너지는 화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다 꽃도 그렇다 마냥 직접 화병에 꽂고 매일 물을 갈아주다보니 오래 가는 꽃이 좋고 예쁘게 지는 꽃이 좋다 지난 번 하이베리쿰은 아직도 빨간 꽃봉오리가 남아 있을 만큼 오래 가지만 잎이 금새 시들었다 잎이 시들 때 철에 녹이 쓰는 것 처럼 잎 한쪽이 갈변한다 열매가 아닌 꽃봉오리라던 빨간 봉오리는 하루 사이에도 마른 대추처럼 갈색 빛으로 마.. 2020. 7. 14.
7일 분 식량 도착 (파지티브 호텔 지중해 이지백 3베리즈) 처음 샀던 지중해 이지백 세트를 다 먹고새로 주문했다 이번엔 홀그레인은 없어홀그레인 진짜 너무 먹기 힘들었다😭 첫 날 3베리즈 먹고와 이거 먹을만 하네 하고그 다음 홀그레인 먹고 나서는도대체 얘를 어떡하지 하는 마음... 미래지향적으로홀그레인 먼저 다 먹고그 다음에 3베리즈를 먹기로 했다 홀그레인을 먹는데엄마가 초딩 때 먹였던허벌라이프가 생각났다도대체 언제적이야냄새만 맡고 그 시절이 떠오르다니😱 허벌라이프보다는 건강한 느낌이긴 하지만바닐라향 때문인가아무튼 홀그레인 맛은선식 + 허벌라이프였다😭우유를 많이 붓고 호로록 먹어버렸다 3베리즈도 묘하게 허벌라이프 향...허벌라이프 딸기향이 난다맛은 물론 3베리즈 쪽이 훨씬 좋다라즈베리 씨앗 씹히는 것도 좋고적당히 달달하면서도 건강한 맛❤️ 홀그레인보다 3베리즈가 .. 2020. 7. 10.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 도착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이 도착했다 지난 주에 티켓팅한 콘서트 티켓이벌써 도착했네 싶었는데공연이 얼마 안 남아서배송도 빨리 시작했나보다 문진표를 어떻게 작성하게 하려나 싶었는데티켓에 문진표가 있다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증상이 있는지,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가족이나 접촉자가 있는지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지에 답하고연락처를 적어야 한다 문진표 작성 여부 확인 때문에입장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자세한 건 뭐 미리 연락을 주겠지금요일에 어떻게 입장하는 지알아보아야겠다 코로나19는 삶의 많은 부분을바꾸게 만든다😞 선예매 자리가 별로 안 좋아서엄마가 언짢아 했는데(엄마 티켓팅이 얼마나 힘든 줄 알아?...😭)다행해 일반 예매 때SR석 예매에 성공했다 내 생에 최고로 좋은 자리를 예매했는데그게 내 자리가 아니다😂괜찮아 엄.. 2020. 7. 8.
[오늘, 꽃] 스파트필름에 꽃이 피었다 스파트필름에 꽃이 피었다 6월 중순 쯤 처음 꽃 봉오리를 발견했는데아직 꽃이 남아있다사실 꽃이 슬슬 지려고 한다 엄마는 매년 봄이면화분을 사고 분갈이를 했다그리고 겨울쯤이면몇몇 화분에는 식물이 없다😅 그러다 점점 관리를 못 해도오래 살아 남는 식물만 집에 남고그마저도 관리가 안 돼서하이드로볼 화분을 들였다하이드로볼에 키우는 식물은수경재배고 물 양이 눈금으로 표시돼키우기가 쉽다 덕분에 우리집 스파트필름은벌써 우리집에 산지 10년 쯤 되는 것 같다스파트필름에 꽃이 핀 건 오랜만이다 엄마는 바쁘고나는 가끔 한 번씩 물을 주는데오랜만에 꽃이 핀 건가끔 물을 주는 탓이 아닐까 싶다식물은 양분이 넘치면 번식을 안 한다던데물이 너무 부족해 꽃을 틔웠나하는 생각을 해봤다 꽃병에 꽃은 빨리 시들까매일매일 물을 갈아주면서.. 2020. 7. 8.
[오늘, 꽃] 하이베리쿰(망종화) 하이베리쿰,이름에 베리가 들어가서 열매같지만사실은 꽃봉오리다그리스어 히페리쿰(Hypericum)이 학명으로이름에 들어간 베리도열매 베리와 별 관련이 없는 것 같다 빨간 열매 같은 꽃봉오리가탐스럽고 청량하다 엄마가 보면 아직 멀었다고 하겠지만나름 꽃꽂이 실력이 늘었다아무튼 그렇다😁 꽃이 피는 걸 보게 될 지 모르겠지만꽃은 빨간색이 아닌노란색이라고 한다부디 우리집에서오래오래 살아서 꽃도 피우고 가렴🥰 2020. 7. 3.
배우 오정세 백상 예술 대상 수상 소감 드라마, 영화, 연극, 단편, 독립영화매 작품마다 참여할 때마다저 개인적으로는 작은 배움의 성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작품은 스스로 반성하게 되고,어떤 작품은 위로받기도 하고,또 어떤 작품은 작은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그 깨달음을 같이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한 100편 넘게 작업을 해왔는데요.어떤 작품은 성공하기도 하고,어떤 작품은 심하게 망하기도 하고,또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는 작품도 있었는데요.그 100편 다 결과가 다르다는 건 좀 신기한 것 같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그 100편 다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열심히 했거든요.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은제가 잘해서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고,제가 못해서 망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상에는 참 많은열심히 .. 2020. 6. 23.
[오늘, 꽃] 퍼플 리시안셔스 꽃을 몇 번 배송 받다 보니,관리가 수월한 꽃이 있고아닌 꽃이 있다는 걸 알게됐다 장미, 예쁜 꽃이고 흔한 꽃인데나랑은 잘 안 맞는지금방 시들어버렸다 당분간 장미는 피해야지 싶던 차에퍼플 리시안셔스가 올라왔다리시안셔스는 연한 분홍색이 익숙했는데보라색 리시안셔스도 예쁘고 매력 있는 것 같아서바로 구입❤️ 리시안셔스는 줄기가 물러서손질하기 편했는데그런만큼 꽃 아래 줄기가 잘 부러진다꽃이 다 피기 전인꽃봉오리 상태일 수록 잘 부러지는 것 같다 배송 중에도 꽃봉오리 몇 개가 부러졌는데꽃을 손질하면서 꽃봉오리와 꽃이 부러졌다 벌써 꽃을 주문하기 시작한지도 좀 됐는데여전히 꽃꽂이에는 재능이 없다어떻게 꽂아야 하나 감이 안 서기도하고생각 대로 모양이 안 나오기도 하고꽃꽂이 원데이 클래스라도 한 번 받아봐야 하나🤔 퍼.. 2020. 6. 13.
바이킹스워프 점심 & 석촌호수 벚꽃 언니가 랍스터를 먹고싶다고 해서 바이킹스워프에 점심 예약을 해 두었다. 바이킹스워프는 예약을 하기위한 전화 조차 쉽지 않다던데, 나는 3월 중순이 지나고 나서야 전화를 시도해서인지 단 몇 번의 시도 끝에 4월 초 점심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매월 초, 특히 1일에는 예약 전화 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들었다. 대략 3월 중순에서 말 사이 쯤 예약을 했는데, 영등포점은 전화가 조금 더 수월했고, 전화한 바로 다음 날 예약이 가능했다. 아무래도 잠실점이 조금 더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이것저것 찍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해볼까 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가 반가워서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보다는 언니와 대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사실 그런 것 치고는 만나자마자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그릴로 직진해 허니버터.. 2018. 4. 5.
베트남 하노이 여행 선물 ​아리가 베트남 하노이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짐도 많은 아이가 선물을 잔뜩 사다줘서 고맙기도 하고 짐은 많지 않았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가장 독특한 선물을 초콜릿 베트남어 인 것 같은데 페바라고 읽어야 하나 Pheva 초콜릿이다. 설명에 나온 것 처럼 굉장히 이국적이 초콜릿이다. 후추를 넣은 초콜릿, 깨와 땅콩을 넣은 초콜릿, 생강을 넣은 초콜릿 12개 초콜릿 전부 다 맛이 다르다.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이건 그냥 내가 다 맛 봐야 겠다. 와, 되게 괜찮다 싶은 맛도 있고 머리 속에 물음표가 그려지는 맛도 있다.😁 해리포터 속 강낭콩 젤리를 먹는 기분이다. 커피 사탕하고, 연유 커피 이건 엄마랑 나눠서 먹어야지. 베트남 커피 하면 g7 커피밖에 모르는데 새로운 커피를 보니 기대가 된다. 진.. 2018.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