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지 오래됐고
이번 스타벅스 홀리데이 시즌은
그냥 넘기기로 생각했어서
크리스마스 2차 MD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매 해 다이어리를 적어도 3권 이상 받은 사람이
프리퀀스 스티커 한 장도 못 받았다니
올해는 정말 스타벅스 홀리데이 시즌에
관심이 없었구나 싶었습니다
새해가 됐고
집 밖에 나갈 일이 있었던 터라
스타벅스에 들를 수 있었는데
제가 간 매장에
크리스마스 피규어 캘린더가
꽤 많이 남았더라구요
평소 갖고 싶었던 만년 캘린더라
고민 없이 업어왔습니다😁
파리에 머무는 동안
딱 한번 기념품 가게에 들른 적이 있는데
그때 친구들이
이런 형태의 만년 캘린더를 구입했더라구요
서로 정신없이 구경하기 바빠서
저는 한국에 돌아와서야
친구가 캘린더를 산 걸 알았어요
정말 귀여운 캘린더였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게
되게 아쉬웠거든요
언젠 가 다시 파리에 간다면
꼭 캘린더를 사 오겠다고 했는데
다시 파리에 갈 기회는 생각보다
쉽게 오지 않았고
아마 당분간은 쉽게 갈 수 없겠죠
그때 그 아쉬움을 달래 보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일단 귀여우니까요
귀여운 건 사야죠🙃
매일매일 주사위의 숫자를
갈아 끼우면 날짜를 바꿀 수 있어요
월마다 월을 표시해둔 블록을 바꿀 수 있구요
뒷면에는 이렇게
달력을 수납할 수 있는 서랍도 있어요
참 아기자기하죠
책상 위에 올려두고
날짜를 바꾸면서
새로운 하루를 다짐할 수도 있고
좀 귀찮겠지만
나름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피규어 캘린더 덕분에 책상 한 쪽이
더 귀여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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