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IRIS] 공기청정기 겸 가열식 가습기 아이리스 2 in 1 가열식 가습 공기청정기 HXF-A25

 

 

약 1 년 반 동안 총 세 개의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

작년 가을쯤 산 가습기는 겨울 내내 잘 썼지만

겨울이 미쳐 다 가기 전에 고장나 버렸고

얼마 전에 새로 산 가습기는

가습 효과를 잘 모르겠어서

5 번도 채 안 쓰고 방출을 결정했죠...😭

 

저는 아토피도 심하고

비염도 심한 사람이라 가습기 있고 없고에 따라

컨디션이 굉장히 많이 달라지거든요

 

 

그리고는 전부터 살까말까 고민했던

아이리스 2 in 1 가열식 가습 공기청정기 HXF-A25를

새로 들였습니다

이름 처럼

가열식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하나로 된 제품이에요

 

방에 놓고 쓰기엔 좀 크지 않나 싶어서 고민했던건데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작은 편은 아니라 바퀴가 달렸으면 더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손으로 들기 어렵지 않은 구조고 그렇게 무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퀴가 있는 게 이동하기 편하니까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아이리스는 일본 브랜드입니다

그래서인지 디자인이 딱 일본 전열기구 느낌이에요

일본 밥솥이나 포트가 생각이 납니다

 

 

 

앞쪽 판을 열면 이렇게 필터가 보입니다

필터는 비닐 포장이 돼 있어서

반드시 비닐을 벗겨야해요

 

공기 청정기 필터는 3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만 부품이 너무 많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가장 중요한 물통을 직점 씻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불편한 점입니다

대신에 구연산을 넣고 세척 버튼을 눌러

세척할 수 있는 기능이 따로 있습니다

 

 

가습기는 제가 블로그를 열심히 해서

쓸만한 정보를 많이 남겨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된 제품입니다

가열식 가습기를 사고 싶어서 가열식 가습기를 검색하면

가열식 가습기도 좋지만 역시 초음파 가습기가 좋죠

라고 하며 협찬 제품을 포스팅 한 블로그 천지였어요

심지어 특정 모델명을 검색해도

동일한 양상이더라구요

 

저는 가열식 가습기를 선호해요

아무래도 물이 끓어서 수중기로 나오는 가습기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가습기는 주로 겨울에 사용하는데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면 방 공기가

금방 훈훈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가열식 가습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따뜻한 수증기가 나오기 때문에

추운 겨울엔 창가에 물이 굉장히 많이 맺힙니다

정말 아차 하는 순간에 곰팡이 지옥을 맛볼 수 있어요

정말 순식간에 올라오더라구요

지층이 아닌 집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적절히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하고

가습기를 너무 오래 돌리면 안 돼요

 

작년에 사용하던 가습기는

습도 조절이 따로 안 돼서 쉴 틈 없이 돌리는 바람에

곰팡이 지옥을 두어번 맛 보았거든요

 

아이리스 가습기는 습도 저절이 돼서

일정 습도 이상이 되면 가습 기능이 자동으로 멈춥니다

덕분에 창가에 물방울이 맺혀서 벽지를 적시기 전에

가습기가 알아서 가동을 멈춥니다

작년 겨울 이후 곰팡이 노이로제가 생겼는데

올해는 걱정을 좀 덜 할 것 같아요

 

그 밖에 소소한 단점이라면

가습기만 가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전원 버튼을 누르면 공기청정기는 무조건 가동됩니다

공기 청정기 기능을 굳이 안 쓸 필요는 없어서

이 점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기청정기 기능을 같이 쓰다보니

가습기 수통이 좀 작은편이에요

한 번에 물이 2 L 정도 들어갑니다

표준 가습으로 둘 때는 하루 두 번 정도

파워 가습으로 둘 때는 하루 세 번 정도

물을 충전하는 것 같아요

 

다소 번거롭기도 하고 단점도 있지만

지금껏 구입한 가습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금방 고장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직접 고르고 구입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