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그드라실] 작은 꽃 한 다발로 집 안에서 봄 즐기기 (작약 꽃 배송)

요즘 집에서 꽃을 배송 받습니다

20년 상반기는 집 밖에 거의 나가지를 않아서

기분이 조금 우울하기도 했는데

꽃을 사서 꽂아두니

집안이 한결 화사하네요

기분도 엄청 상쾌하고 좋아요

꽃 구입처는 이그드라실입니다

친구 소개로 알게됐어요

꽃 구독 서비스도 있고

다양한 꽃을 배송 판매하기도 하지만

타임 세일이 있어서

매번 다른 꽃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꽃을 선물하는 건 좋지만

기념일이 아닌 날에

연인이 아닌 사이에

가볍게 선물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면도 있잖아요

이그드라실 타임세일을 알게되고 나서는

꽃을 세일하고 있다는 핑계로

친구들에서 꽃을 선물로 보냈어요

꽃을 받은 친구들이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엄청 기뻤습니다😀

친구들에게 꽃을 선물한 후

제게도 꽃 한 다발을 선물했습니다

처음 사 본 꽃은 작약이에요

생각한 것 보다 싱싱하고 예뻤습니다

꽃다발을 선물 받은적은 있지만

직접 꽃을 사본 건 처음이에요

꽃은 보기에는 좋지만

관리하기도 힘들고

시드는 보습은 보기 좋지 않으니까요

꽃이 시드는 모습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꽃을 배송 받아서

포장을 푸르고

줄기를 자르고 갈무리해서

화병에 꽃고 물을 주는 일련의 과정이

일상에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처음 꽃을 구입한 후로는

주기적으로 꽃을 사서 방 문 앞에 꽂아둡니다

리본을 푸르면

포장지가 스르륵 풀려요

꽃은 플로랄 폼(오아시스)에 꽂혀 있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비닐 포장 돼 있습니다

집에 전정 가위가 있어서

줄기를 잘라주고 그냥 꽂기만 했었는데

덜 핀 작약은 받아서 뜨거운 물에

잠깐 담가서 꽃이 피게끔 해야한다네요

잘 몰라서 꽃 한송이는 꽃이 채 피지 않고 시들었어요

꽃에 힘이 없어 시들시들하면

얼음물에 담가두는 게 좋다네요

얼마 전 엄마에게 배웠어요

요즘은 매일 물을 갈 때

얼음물을 넣어줍니다

꽃 배송은 어떻게 오는 건지 궁금했었는데

처음 꽃을 샀을 땐

흥분해서 섣불리 꽃을 꺼낸 탓에

사진이 없더라구요

근래 받은 장미입니다

포장한 꽃에 버블랩(뽁뽁이)를 받쳐주고

아래 줄기 쪽을 리본으로 감싸

테이프로 고정해서 옵니다

꽃이 크게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오늘 주문한 꽃도 무사히 집에 도착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