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일을 좋아하지만
즐겨먹지는 않아요
맛있고 시원하지만
과일은 대부분 껍질을 까야하고
다 먹고 나선
껍질, 씨앗 등 각종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니까요
귀찮은 것보다는
그냥 과일을 포기합니다
저는 과일 중에
수박을 제일 좋아하는데
수박은 뒤처리가 귀찮기로도
과일 중에 제일인 것 같아요
껍질이 거의 껍데기 수준으로 두껍고
물도 많이 나오니까요
물론 껍질도 많이 나오죠
작년까지는 매년 여름
엄마가 수박을 사서
한 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잘라서
통에 넣어 두었어요
더울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내
몇 개씩 덜어 먹었는데
요즘 엄마가 너무 바빠서
수박을 잘라 둘 시간도 없고
올해는 수박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쥬씨에서 수박 도시락을 판매한다는 소식!
을 들었습니다😆
당장 주문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때는
쥬씨 진주점에서만 수박 도시락을 판매했어요
전국으로 판매가 확대되길 기다렸는데
쥬씨에서도 반응이 뜨겁다는 걸 알게 됐는지
점차 판매 지점을 늘린다는 소식이 들렸고
드디어 저희 동네 쥬씨도
수박 도시락을 출시했습니다
도시락 하나에 가격은 8,500 원,
지점마다 양과 가격이 조금씩 달라요
처음 수박 도시락을 판매한
진주점은 7,500 원 정도라고 들었는데
8,500 원에 판매하는 곳이 많고
9,000 원 이상인 곳도 있어요
가격도 맛도 점바점이라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제가 주문한 지점은
가격도 괜찮고
딱 잘 익어서 맛있는 수박이었어요
양도 정말 많아요
도시락을 들으면 묵직합니다
저녁 대신
수박 도시락 하나를 다 먹으려고 했는데
양이 많아서 그렇게는 안 되더라구요
직접 수박을 자르지 않고도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있다니
그것도 집에서 간편하게 배달로
잘라 놓은 수박을 받아서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여름이 가기 전에
자주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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