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치킨을 처음으로 시켜보았어요
집 근처에 유일하게 있던 푸라닭 치킨이
저희 집이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배달이 안 됐었는데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푸라닭 치킨이
새로 생겼어요
모델로 배우 정해인을 기용하고
지점도 500 개 지점이 넘었다고 하는데
요즘 엄청 공격적으로
마케팅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저희집 근처에도 지점이 생겨서
궁금했던 푸라닭 치킨을 맛 볼 수 있게 됐죠🙃
비닐 봉투가 아니라
까만색 더스트 백에 담겨 오네요
낭비인 것 같기도 하고
뭐 색다른 것 같기도 하고
컨셉에 제대로 과몰입하는 구나
뭐 이런 생각도 듭니다😄
블랙 알리오 치킨과
고추마요 치킨이 유명하다고 해서
둘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반반 치킨이 있어서
블랙 알리오, 고추마요 반반
순살로 주문했어요
이렇게 두 가지 치킨으로는
반반메뉴가 안 되는 지점도 있다던데
운이 좋네요🙃
먼저 블랙 알리오 치킨,
블랙 알리오 치킨은 간장 치킨이에요
짭쪼롬하면서도 달달한 맛
이름에 맞게
치킨 위에 마늘칩도 올라갑니다
제 요즘 주식이
프로틴 셰이크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꽤 자극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먹다가 좀 질리기는 해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그냥 먹는 것도 괜찮은데
같이 온 고추마요 소스에
블랙 알리오 치킨을 찍어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다음은 고추마요 치킨이에요
고추마요 소스가 푸른 빛이라
처음에는 와사비 마요인 줄 알았는데
녹색 고추를 넣어서 만든
마요소스라고 하더라구요
와사비 마요 맛 치킨도
꽤 맛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저는 와사비 마요를 좋아합니다🙃
고추마요 치킨은
크림 새우 소스랑 비슷했어요
치킨에 마요 소스를 버무려서
조금 느끼할 법도 한데
시큼 매콤한 할라피뇨가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할라피뇨 덕에
밸런스가 확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오븐에서 한 번 굽고
또 한 번 더 튀긴
치킨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속은 촉촉하고
소스에 묻힌 치킨이 바삭하기 보나는
쫄깃한 식감이 났어요
튀김 옷이 두꺼워서 별로였다는
지점도 있다던데
제가 주문한 지점은
튀김 옷도 얇고
잘 조리된 치킨이었습니다
푸라닭 순살 치킨은
닭다리 살이에요
마트에서 파는 닭 다리살 있잖아요
넓적한 닭 다리살을
자르지 않고 크게 다 쓰는 것 같아요
탱탱하고 쫄깃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로칸 슈는
얼린 상태 크로칸 슈를 보내주는 것 같아요
치킨을 다 먹고 나면
딱 적당히 먹기 좋은 상태로 녹아있어요
카페 같은 곳에서 파는 크로칸 슈랑 비교하면
좀 눅눅한 느낌이고
안에 든 크림도 묽은 편인데요
달달하고 맛있어서 한 입만 먹겠다고 하고는
반 이상 먹었습니다😁
치킨 주문하면서
따로 디저트 주문할 필요 없이
크로칸 슈만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푸라닭 치킨 제 입맛에는 꽤 괜찮았고
블랙 알리오 치킨과 고추마요 치킨은 먹어봤으니
다음 번엔 오리지널 치킨과
악마치킨을 주문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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