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용기/HARIO]하리오 전자레인지용 안전 내열유리 찜기 겸 밥솥

HARIO 전자레인지용 안전 내열유리 찜기 겸 밥솥

최근 산 제품 중에 가장 잘 쓰고 있는 제품이에요

주 용도가 밥솥이다보니,

미니 주걱, 계량 컵이 들어있습니다

계량 컵 한 가득은 1/2홉 분량이에요

동봉된 계량컵 기준 1홉은 대략 200ml입니다

밥 한공기가 보통 120ml-150ml거든요

정량으로 밥을 하면 한 공기 반에서 두 공기 정도가 나와요

하리오 전자레인지용 밥솥은 사실

예전부터 계속 살까말까 고민했던 제품이에요

사용하기도 편해 보이고,

플라스틱 제품 보다는 유리가 좋겠다 싶다가도

아무래도 깨지기 쉬운 유리보다는 사기 제품이 더 편할 것 같아서

락취어선을 구입했는데,

락취어선으로 밥 짓는 건 좀 무리가 있었어요

락취어선은 냉동밥을 데우거나

카레라이스, 스프 등을 데울 때 사용합니다

밥을 해 먹지는 않아도 나름 요긴하게 쓰고는 있어요

[서교동 언니집] 락취어선, 전자레인지용 안전 트레이, 밤 & 오렌지 껍질깎이, 마스크 케이스

물 붓는 선이 그어져 있어서

쌀 1홉 만큼 밥을 하는 경우에는

따로 물 양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용기에 밥 짓는 방법이 쓰여져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밥 할 때마다 헷갈리지 않아서 좋아요

락취어선만큼 물이 막 흐르지는 않지만

하리오 전자레인지 용기도 물이 튀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뚜껑이 가벼워서 부글부글 끓어오는 거품을

감당을 못 하는 느낌이에요

물이 좀 튑니다

쌀을 불리는 시간 30분,

밥을 하는 시간 7분에서 12분,

뜸들이는 시간 10분

쌀을 미리 불려놓지 않으면 밥 먹기까지 대략 1시간 가까이 걸려요

급하게 밥을할 때 쓸 수 있는 용도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아침에 쌀을 불려 놓으면

낮에 밥솥 없이 편리하게 밥을 할 수 있는 보조 도구에요

밥 맛도 그냥저냥해서 

밥솥으로서의 기능은 솔직히 기대 이하입니다

밥솥으로서의 기능도 별로인데 왜 잘 산 물건이냐 하면,

찜기로 엄청 잘 써먹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리오 전자레인지용 밥솥은 뚜껑이 이중으로 돼 있어요

이 뚜껑을 분리해서 뒤집으면 찜기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바닥에 뚜껑을 놓고 찜기로 사용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음식을 찔 수 있어요

요즘 냉동 만두를 꽤 자주 먹는 편인데

쪄 먹는 건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기만 했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전자레인지용 찜기에

넣고 돌리면 정말 편해요

1인용 밥솥이라 크기가 크지는 않아서

많은 양을 찔 수는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풀무원 얇은피 만두 5개가 딱 맞게 들어가요

종이호일을 깔아서 만두를 한 층 더 쌓으면

더 많이 찔 수는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

저희집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만두 5개 찌는데 3분 30초에서 4분 정도가 걸려요

뜨거운 물을 붓고 찌면 3분 정도

뜨거운 물로 찌는 게 맛이 더 좋고 편해서

저는 뜨거운 물을 붓고 찝니다

찜기 외에도 라면 끓이는 데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라면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5분 정도 돌리면 라면 완성입니다

(찬 물로 라면을 끓일 땐 8분 정도 끓이면 된다는 것 같아요)

달걀을 넣고 끓여도 잘 끓여져요

전자레인지로 라면을 끓일 땐 건면 류가 잘 맞아요

깔끔하게 끓여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면이 둥글고 작아서 용기 안에 쏙 들어가거든요

특히 건면 짜왕을 끓일 때 엄청 편한데

정량보다 물을 좀 덜 넣고

스프와 면을 모두 넣어 준 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물을 따로 버리지 않아도,

따로 비벼주지 않아도 짜장라면이 완성됩니다

밥을 해 먹으려고 전자레인지용 밥솥을 사서

인스턴트식품인 라면과 냉동 만두를

더 많이 먹게 된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요즘 이 하리오 전자레인지 용기를

거의 매일 사용 중입니다

단점은 세척이 조금 불편해요

손잡이와 용기가 분리가 안 돼서 용기와 손잡이 틈 닦기가 어렵고

뚜껑을 분리했을 때 안쪽이 너무 깊어서 신경써서 닦아줘야해요

그래도 가스레인지를 덜 사용하게 되고

불 앞에 서 있을 필요가 없어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