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취어선 구입을 계기로 서교동 언니집을 자주 이용하게 되네요
[서교동 언니집] 락취어선, 전자레인지용 안전 트레이, 밤 & 오렌지 껍질깎이, 마스크 케이스
락취어선으로 밥을 짓는 건 거의 실패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물론 밥은 잘 지어지는데요
밥을 지으면 물이 한 가득 넘쳐 흐르는 거에 스트레스가 좀 있어서,
사용이 꺼려지더라구요
락취어선은 냉동밥이나 카레를 데우는 용도로 쓰기로 하고,
원래 사려던 하리오 내열유리 밥솥을 구입했습니다
하리오 내열용기는 일단 크기도 크고 꽤 깊은 용기라,
밥을 지을 때 물이 많이 흐르지는 않습니다
동봉된 계량컵 양으로 하면 물이 조금 흐르는데,
양을 좀 줄이면 물을 흘리지 않고도 밥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흐르는 양이 적다보니 물이 사방으로 튀지도 않구요
밥도 밥인데, 라면 끓이기 딱 좋은 용기에요
특히 짜장라면 류는 스프와 면을 넣고 물을 적당히 조절하면,
물을 버리고 다시 볶아주는 번거로움 없이 깔끔하게 끓일 수 있습니다
아주 편해요👍🏻
뚜껑을 분리하면 찜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냉동 만두를 쪄 보려고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하리오 전자레인지 용기 리뷰는 아래 링크 글을 참고해주세요
[전자레인지 용기/HARIO]하리오 전자레인지용 안전 내열유리 찜기 겸 밥솥
기름 튀는 음식을 피하다 보니,
집에서 달걀 프라이를 안 해 먹은지도 꽤 됐어요
토스트에 달걀 프라이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발견해서 구입했습니다
프라이를 하면서 물 한 스푼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달걀을 쉽게 익힌다고 하잖아요
비슷한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에요
에그링에 기름을 두르고,
가운데 구멍으로 달걀을 넣고 물을 넣으면 돼요
틈새로 물이 좀 새어나와서 요령이 필요할 것 같아요
몇 번 더 시도해보고 방법을 좀 익히면,
기름을 사방으로 튀기지 않고도 달걀 프라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본어로 たまごのなめらかスティック에요
달걀을 매끄럽게 하는 스틱,
달걀을 풀 때 쓰는 스틱인데요
달걀을 풀 때 쓸 용도로 산 건 아니고,
머들러 대용으로 샀어요
요즘 미숫가루에 맛이 들려서, 거의 매일 한 잔 씩 마십니다
쉐이커는 설거지하기가 불편하고,
일반 수저로 저으면 컵 모서리에 낀 미숫가루까지 녹지 않더라구요
이 에그스무더를 이용하면 미숫가루 타기가 좀 더 쉽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대로 미숫가루가 잘 섞이더라구요
만족스러워요
달걀을 풀 때도 한 번 사용해 보긴 했는데요
젓가락 두개를 이용할 때랑 비슷했어요
달걀을 풀 때만 사용하신다면 비추입니다
아 요즘 달고나 커피 만드는 게 유행이잖아요
스푼 대신 에그스무더로 저어주니 폼이 잘 올라오더라구요
뜻 밖의 수확입니다🙃
요즘 파예 요거트에 빠져서 하루 하나씩 먹고 있어요
잼을 섞어서 먹는 요거트라 일반 스푼으로 먹으려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라구요
실리콘 스푼을 찾는 중이었는데,
캬테 실리콘 스푼이 요거트 먹기에 딱 좋은 스푼이더라구요
실리콘이라 헤라처럼 요거트를 싹싹 긁어서 먹을 수 있고,
스푼 한 쪽은 각이 져 있고 다른 한 쪽은 라운드 형태라
어떤 병이든 용기든 잘 맞아요
숟가락 머리만 실리콘으로 돼 있는 스푼은
실리콘과 플라스틱 틈이 오염되기 쉽거든요
스푼 전체가 실리콘으로 감싸져 있어서
틈새가 없는 게 장점이에요
설거지 하기도 편하고 위생적으로 쓸 수 있어요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대체로 실용적이고 마음에 드네요
만족스러운 소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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