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CO/냄비/유키하라] 라면 냄비로 딱 좋은 유키하라 스테인레스 우드핸들 다시냄비

유키하라 스테인레스 우드핸들 다시냄비 2P

예전부터 구입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코스트코에서 세일을 하길래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주문했습니다

주용도는 아마 라면 끓이기 용이 아닐까 싶어요

원래 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여야 제맛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사실 주방 미관을 해치는

양은 냄비 특유 색과 디자인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알루미늄 소재 냄비가 몸에 썩 좋지 않다고 해서 쓰기 꺼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얇은 스테인리스 냄비를 찾다가

유키하라 스테인레스 다시냄비를 알게 됐어요.

원래 유키하라 다시 냄비는 소재가 알루미늄이에요

우리나라 양은 냄비와 포지션이 비슷하다고 할까.

집집마다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고,

앏고 가벼워서 물이 금방 바글바글 끓어 올라서,

양은냄비 만큼이나 다용도로 쓰기 좋은 냄비죠

유키하라 스테인레스 다시냄비는 기존 다시 냄비랑 모양이 똑같은데,

소재만 스테인리스인 제품이에요

가볍고 얇은데 소재는 스테인리스,

제가 딱 찾던 냄비입니다

실제로 받아보니 스테인리스 냄비라고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굉장히 가벼웠어요

받자마자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연마제를 닦아주었습니다

검은 연마제가 더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대략 7번 정도 닦아준 것 같아요

유키하라 스테인리스 다시냄비는

인덕션, 할로겐, 세라믹, 일반 가스렌지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쇼핑 몰에선 소, 중, 대형 냄비를 낱개로 구입 가능한데,

코스트코에서는 소, 중형 냄비를 묶음으로 팔아요

소형은 지름 18cm에 높이 8cm, 1.6L짜리 냄비구요

중형은 지름 20cm에 높이 9cm, 2.1L입니다

소형은 진짜 라면 하나 끓이기 딱 좋은 크기죠

냄비를 받은 날 바로 라면을 끓여보았어요

양은 냄비처럼 금방 바글바글 끓어오르진 않지만,

무거운 스테인리스 냄비처럼 끓는데 엄청 시간이 오래걸리지도 않았어요

손잡이가 나무라 그을음이 생기거나 불에 타지 않을까 좀 걱정했는데,

손잡이 앞쪽은 스테인리스로 돼있어서,

그 점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음식을 끓이면서 내부가 약간 타도 설거지 하면 잘 벗겨집니다

몇 번 사용하고 나니, 손잡이 쪽 스테인리스가 약간 그을음이 생기긴 했는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스테인리스 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지워진다고합니다

혹시 냄비 안 쪽이 너무 탔을 땐,

냄비에 물과 과탄산소다를 약간 넣고 한 번 끓인 다음 설거지하면,

냄비가 새것 처럼 다시 반짝반짝해집니다

유키하라 스테인레스 다시냄비,

빠르고 간단하게 요리를 하거나,

라면을 끓일 때 딱 좋은 냄비입니다

가벼워서 설거지하면서 손목이 아프지도 않구요

자주자주 쓰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