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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bought/house hold goods

[살균기/Xiaomi] 샤오미 휴대용 UV 자외선 살균기

by SO SWEET STELLA 2020. 2. 1.



샤오미 휴대용 UV 자외선 살균기입니다.


샤오미 특유 마크가 없어서 이거 샤오미 맞나 싶었는데,

샤오미 정품 인증 스티커가 있어서 정품인가보다 했습니다.

사실, 정품 유무가 중요한 건 아니었지만요.



제가 평소에 감염, 세균, 곰팡이에 좀 예민한 편입니다.

안방 화장실은 해가 잘 닿지 않는 편이라 곰팡이가 종종 생겨요.

UV 램프를 사서 설치한 적이 있는데, 이게 내구력이 좀 부족하더라구요.

사용하다가 금방 고장이 나서 검색해보다 샤오미 UV 자외선 살균기를 발견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은 충전식이 아니라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해야돼서,

사용 장소가 좀 제한적이었는데,

샤오미 UV 자외선 살균기는 충전식이라 조금 더 편리합니다.



크기도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작은 편이라 굉장히 활용도가 좋아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빨래 건조기에 넣어두기도 합니다.

충전식이라 가능한 얘기죠.

충전단자도 마이크로 5핀이라 일반 휴대폰 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해요.


설명에 자외선으로 99.9%까지 살균하는데 걸리는 시간 3초,

235.7nm 파장의 UV-C 자외선을 사용하여 세균 박멸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살균력이 좋다는 뜻이겠죠.



작은 사이즈에 비해 램프가 큰 편이라 빛이 적지 않아요.


어두운 곳에서 램프 불을 켜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실제 보이는 건 사진하고는 좀 달라요.

사진은 꽤 밝게 찍혔어요.

대강 램프 주위까지만 자외선이 닿는 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방수제품이라고 하는데, 뒷부분은 충전단자 때문에 방수가 아니구요.

앞부분 그러니까 램프 쪽은 물에 담가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에 담가서 살균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렇게까지는 해서 물을 마시고 싶지는 않네요.😅


살균 시간은 두 가지로 설정할 수 있어요.

90초와 1시간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아무래도 충전식 제품이다보니 살균시간이 좀 짧은 편입니다.

충전 단자 뒤에 전원 버튼이 있는데요.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90초, 1시간 모두 둘다 불이 한 번 켜지고 나서

90초 불이 깜박깜박 들어옵니다.

이 때 그대로 두면 90초 모드로 살균이 시작되고,

전원 버튼을 짧게 한 번 더 눌러주면 1시간 모드로 살균이 시작됩니다.


완충 후 1시간 모드로 사용하면 대략 5회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화장실 전체를 커버하기엔 램프가 좀 작은 감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램프가 크긴 했는데,

원래 사용하던 제품은 램프가 5개 정도 붙어있어서 좀 더 컸거든요.

더 사용해 보고 괜찮으면 몇개 더 주문해서 여러개를 사용할까도 생각 중입니다.

자외선 살균기다 보니 아무래도 피부에 닿는 건 별로 좋지 않겠죠.

램프를 켜고 욕실 문이나 건조기 문을 빨리 닫는다든지,

불빛이 피부나 눈에 닿는 걸 최소화해서 사용합니다.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난리인데요.

UV-C 자외선으로 조사하는 것으로도 바이러스를 살균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무조건 알콜 스왑으로 휴대폰을 닦아요.

요즘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콜스왑으로 닦고 나서,

작은 상자에 휴대폰과 살균기를 넣고 90초 정도 살균해줍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을 정말 완전히 잡아주는지 알 수 없지만,

한결 안심은 되니까요.


여타 다른 샤오미 제품이 그렇듯

대단히 좋은 제품이라기 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에요.

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구하는 경우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일단 램프 하나를 가지고 있으니,

다음에 주문하게 되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직구를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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