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맛집4 [2018 동계 내일로/군산 빵집]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 저는 군산 하면 이성당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꽤 근래까지도 군산은 이성당이 있는 곳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못 했어요. 이성당은 잠실에만 분점이 두 곳이나 있어서 사실 이제 군산을 가지 않아도,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맛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본점, 그것도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킨 이성당 본점을 꼭 가 보고 싶었어요. 군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입니다. 이성당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빵집 중에 가장 오래된 곳으로 알려져 있죠. 맞는 말이기도 아주 약간은 맞지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성당 자리에 1906년 일본 이즈모시(出雲市) 출신 일본인 히로세 야스타로(広瀬安太郎安太郎)가 이즈모야(出雲屋)라는 빵집을 열었습니다. 해방 이후 히로세 가족이 일본으로 돌아갔고 홋가이도 출.. 2018. 3. 16. [2018 동계 내일로/군산 카페] 틈(TEUM) 군산에 도착해서 조금 걷다보니 앉아서 쉬고싶다는 생각에카페부터 찾아보았습니다. 틈, 틈카페 이름도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조금만 둘러보고 바로 가보자고 했는데, 관광지를 다 둘러보고 밤이 되어서야 도착했네요. 생각 없이 숙소 방향으로 간다고 미즈커피에서 길을 건넜고 골목을 걷다가 틈카페가 생각나서 검색하려는 찰나 마침 틈카페 현수막을 발견했습니다. 운이 좋다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들어가는 입구가 어디인지 몰라서 근처를 좀 서성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뒤에서 어떤 분이 “틈카페 가세요?” 하시더라구요. 카페 관계자분이셨습니다. 작은 문으로 저희를 안내해 주셨어요.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엄청 헤매다가 들어갔을 것 같아요. 틈카페는 주차장같은 공터 안에 있습니다. 저희가 공터 쪽문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더라구.. 2018. 3. 15. [2018 동계 내일로/군산 식당] 안젤라 분식 동국사를 나와 여행 길라잡이로 돌아가서 짐을 찾았습니다 일단 짐을 찾긴 찾아야 하는데 체크인을 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라 좀 애매한 시간이지만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군산하면 복성루가 유명하잖아요 안타깝게도 복성루는 매주 일요일에는 쉬더라구요 복성루 외에는 딱히 생각해둔 맛집이 따로 없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내 준 맛집 문자를 찾아 보았어요 중국집이나 김치찌개 집을 가려고 했는데 모두 문을 열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어차피 저녁을 먹기엔 좀 이른 시간이니 분식을 먹자 하고 안젤라분식에 가기로 했습니다 안젤라분식은 영화시장 안에 있는 작은 분식집이에요 길을 건너 영화시장을 찾아가는데 가는 길에 단란주점도 많고 좀 을씨년스럽더라구요 식당은 거의 문을 닫았고... 군산은 인구수 대비 교회가 많아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8. 3. 4. [2018 동계 내일로/군산 식당] 무우국 맛집 군산 한일옥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첫 목적지이자 첫 끼니는 한일옥,뭇국이 맛있는 집으로 군산 유명 맛집이라고 합니다 한일옥은 군산분들에게도 유명한 곳이지만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에 나와서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맛집이라고 하네요 유명한 집인만큼 조금은 기다려야하나 싶었는데일찍 도착해서 인지 기다릴 필요가 없었습니다그래도 식당 안은 이미 손님으로 가득하더라구요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안쪽에 자리잡았습니다적산가옥이라서 그런지 구조가 좀 복잡하고 통로가 좁았습니다여행 가방을 끌고 들어가려니 좀 불편하네요짐이 많으신 분들은여행 짐을 미리 해결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안내하시는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한일옥은 초원사진관 바로 앞에 있습니다초원사진관을 둘러보고 나서 한일옥을 가거나,한일옥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초원사진관을 둘.. 2018.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