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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drunk & bought/starbucks

[스타벅스/병음료] 하프파인 & 페리에

by SO SWEET STELLA 2018. 3. 31.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하다 보면

가끔 상큼한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어요.

피지오도 탄산음료지만,

뭔가 더 톡 쏘면서 상큼한 탄산이 필요할 때가 있죠.

생각해 보니 예전엔 핑크레몬에이드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안 보이네요.


더블석류와 하프파인이 출시 된 걸 보고

아 저건 꼭 먹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음료가 출시되었거든요.​




하프파인, 사실 음료라기 보다는

과일 농축액에 가깝습니다.


에스프레소를 물에 타서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것 처럼

파인애플 농축액인 하프파인을

물이나 페리에에 타서 마십니다.

농축액은 기호에 맞게 타서 마시면 됩니다.

아메리카노 보다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마찬가지 입니다.

얼음컵에 하프파인만 넣고 마셔도 괜찮아요.




처음 하프파인을 시켰을 때

주문을 받아주신 파트너분이 친절하게

페리에에 하프파인을 타서 마시는 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취향에 따라 적당히 섞어서 마시면 되지만

보통 하프파인 하나에 페리에 반 병 분량이

맛이 좋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프파인을 원액으로도 마셔보고

페리에 한 병 다 타서도 마셔보고

또 페리에 반 병, 페리에가 아닌 일반 생수

이렇게 다양하게 마셔보았는데요.


직접 마셔보니 저 역시

하프파인에 페리에 반 병이 제일 입맛에 맞았습니다.

처음 드실 땐 얼음 잔에 하프파인을 먼저 붓고

조금씩 맛 보아가면서 물이나 페리에를 섞어 타 보세요.


얼음 잔에 하프파인만 넣고 마셔도 꽤 괜찮아요.

진한 주스를 마시는 느낌입니다.

반 정도 마시다가 생수를 살짝 타서 마셔 봤는데,

제 입맛에는 원액보다는 생수나 페리에를

타서 마시는 게 더 좋았습니다.


페리에 한 병을 다 넣으면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좀 밍밍합니다.

페리에 반 병이나 동량의 생수를 타서 마시는 게

가장 괜찮은 것 같네요.


탄산수인 페리에에 하프파인을 타면

파인애플 맛 탄산 음료,

생수에 하프파인을 타면

파인애플 주스 맛이 납니다.

농축액에 물을 타는 거니까 당연한 소리겠죠.


사실 주스도 농축액을 수입해서 물을 타는 방식으로 만들어요.

주스 자체를 수입하면

무게가 많이 나가니까 물류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파인애플 주스를 좋아하는데

생과일 주스집 아니면 파는 곳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하프파인 출시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 같아요.

(실제로도 가끔 마시고 있구요.🙃)


다만, 하프파인과 페리에를 같이 구매하면

7,200원, 가격이 조금 나가죠?

가성비를 생각하면 손이 주춤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날이 더워질 수록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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