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라썸시즌이 시작된 걸 보니 봄이 왔네요.
아직 바람이 차고 눈은 내리지만요.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지만
체리블라썸 음료가 나오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죠.
새로운 MD가 출시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단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저는 체리블라썸 음료를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올해는 체리블라썸 밀크티가 출시되었는데요.
일단 매해 나오는 체리블라썸 라떼를 마셔보았어요.
올해는 휘핑 위에 벚꽃모양 스프링클을 올려주네요.
맛은 작년과 비슷합니다.
딸기우유맛이 나는 분홍색 우유와 라떼가 섞인 맛이에요.
스프링클은 마시다보니 휘핑에 녹아 사라졌습니다.
체리블라썸 카드입니다.
벚꽃이 핀 밤 풍경이네요.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아침 일찍 일어나 줄을 서던
열혈 콜렉터였는데요.
텀블러 수집 10년 만에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매 시즌 사모으던 텀블러를 이제는 구입하지 않아요.
그리도 체리블라썸 시즌은 특별하니까.
작은 텀블러 하나를 구입했어요.
실용도는 좀 떨어지지만 개인적으로는
숏사이즈 텀블러를 좋아해요.
왠지 귀엽기도 하고.
유리 저그를 구입하고싶었는데
늦게 가보나 없더라구요.
어쩔 수 없죠.
커피에 꽃이 피었으니 곧 나무에도 꽃이 피겠죠.
달콤한 핑크빛 라떼를 마시며 벚꽃이 만개하길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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