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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bought/beauty & fashion

[화장품/러쉬] LUSH JUST TO CLARIFY(러쉬 저스트 투 클래리파이)

by SO SWEET STELLA 2018. 4. 3.




러쉬 세일 때 로즈아르간 바디션디셔너 쟁이러 갔다가 사 본

러쉬 저스트 투 클래리파이(JUST TO CLARIFY)입니다.




저스트 투 클래리파이는 젤리 페이스 마스크입니다.

살짝 만졌을 때 질감이 탱글탱글해요.


파파야를 모티브로 한 마스크팩입니다.

파파야열매즙과 오렌지즙이 들어있어요.


원산지는 역시나 일본이구요.

사용은 제조일로부터 4개월까지 가능해요.

직구하기에 괜찮은 조건이네요.


매장에서는 65g 짜리를

18,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성분은

정제수, 카올린, 프로필렌글라이콜, 글리세린,

오렌지즙, 파파야열매즙, 탤크, 가시대나무줄기추출물,

아이리쉬모스추출물, 향료, 베르가모트껍질오일,

레몬껍질오일, 자몽껍질오일, 숯가루, 등색205호, 아가

입니다.




군데군데 보이는 까만 점은

숯가루가 섞인 젤리마스크팩이에요.

파파야를 컨셉으로 해서 인지

파파야 씨를 형상으로 팩을 만들었어요.

아쉬운 점은 씨가 골고루 섞여 있는 게 아니라서

어떤 날은 숯가루가 섞인 팩을 하게 되고

어떤 날은 숯가루가 섞이지 않은 팩을 하게 됩니다.




6등분해서 사용하면 알맞다고 해서

어떻게 나눌까 하다가

피자 나누 듯 미리 스페츌러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사용할 때마다 이렇게 한 덩이 씩

떠서 얼굴에 바르면 됩니다.


물에 개어 쓰는 팩으로 알고 있었는데

설명도 그렇고 살 때 직원 분이

손으로 잘 반죽한 다음 펴 바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팩을 손으로 반죽하면 손에 꽤 많이 남아요.

그래서 저는 손등에 팩을 올리고 나서

스페츌러로 반죽하고 스페츌러로 팩을 얼굴에 펴 바릅니다.


가장 좋은 건 사실 스페츌러 보다는 아이스크림 스푼입니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어서 집에 스푼이 꽤 많거든요.

팩 사용하고 나서 스페츌러 닦기가 귀찮아서

스푼을 사용했는데 이게 되게 좋더라구요.

아 스푼을 사용할 때는 반죽할 때도, 얼굴에 바를 때도

볼록한 스푼 등 쪽을 이용합니다.


10분 정도 있다가 세안하면 된다고 적혀있는데

직접 해보니 10분은 좀 짧고 30분은 너무 길어요.

30분까지 팩을 하고 있으면 팩이 다 굳어버려서

세안이 정말 힘이 듭니다.

저는 대략 20분 정도 팩을 하고나서 세안을 합니다.


러쉬에 있는 다른 젤리팩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스트 투 클래리파이는 팩을 씻어내기가 정말 힘들어요.

꼼꼼하게 세안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토너로 낚을 때 팩이 묻어나오기도 합니다.


팩을 얼굴을 바를 때는 부드럽거든요.

세수를 할 때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다 보면

꽤 거친 느낌입니다.

이 거친 알갱이가 각질을 벗겨내 주는 역할을 해요.

확실히 팩을 하고 나면 각질이 벗겨져 있습니다.


저스트 투 클래리파이,

유수분 밸런스를 굉장히 잘 맞춰주는 팩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구매하게 됐는데요.

처음 10분 정도 팩을 하고 세안을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조금 더 오래 20분 정도 하고 나서 세안하고 나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촉촉한데 유분기가 많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피부 상태가 됩니다.

부들부들해서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한 통을 마지막으로

더는 사용 안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얼굴에 올려놓고 20분 있다가 떼기만 하면 되는 팩도

귀찮아서 잘 하지 않거든요.

저는 팩이라면 주로 수면팩을 이용합니다.

그런 제게 씻어내는 팩은 제게 너무 힘든 과정인데

씻어내기가 힘들기까지 하다보니 팩을 하는 게

마치 대장정으로 느껴지네요.


추천하신 분은 정말 좋아서 몇 통 째 쓰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거든요.

화장품은 역시나 취향이 많이 갈려요.

수면팩보다는 씻어내는 팩을 선호하시는 분에게

잘 맞는 팩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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