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할 때 하는 얘기가 있죠
주식 모르는 사람이 주식을 시작할 때면
주식 시장에서 발을 떼야할 때고
내 귀에 까지 소식이 들렸을 땐
이미 늦어서 이미 먼저 주식을 산 사람들이
비싸게 주식을 털고 나갈 때라는 말
유행이나 트렌드에도
적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미 내가 알고 시작하려는 때는
한참 뒤처진 때라는 것
한 때는 저도 그저
트렌드만 따라가려고 애썼거든요
그때그때 가장 이슈인 주제를 얘기하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거라고 기대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도
유입이 드라마틱하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해요
제가 트렌드를 주도하지 않는 이상
향상 앞설수가 없거든요
저보다 훨씬 정보력이 빠른 사람들이
이미 너무나 많기 때문에
검색했을 때 높은 위치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광고는 대게 출시보다 앞서 기획합니다
패션쇼도 항상 계절에 맞지 않게 앞서 하죠
이미 자리잡은 블로그는 광고 제안도 많이 와요
광고 제안을 받는 블로거는
정보도 빠를 수밖에 없다는 거죠
내가 한 분야의 전문가이고
확실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나는 항상 이미 늦었다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트렌드를,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내 콘텐츠를 확실히 정해서
꾸준하게 포스팅하는 게 좋습니다
블로그에 글이 쌓여야 유입도 늘어요
이건 확실한 제 경험입니다
꾸준히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올리면
시간이 지나도 찾아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글이 모여 유입 증가로 이어집니다
당장은 유입이 단 한 명도 없어도
어느날 갑자기 유입이 확 늘어나기도 해요
그런데 가장 화제가 되는 이슈만 다루면
글이 늘어나는 만큼
콘텐츠가 쌓이는 느낌이 덜 합니다
코로나 19가 창궐하고
저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된
글을 몇 개 올렸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가장 이슈일 당시에는
관련 글 유입이 단연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좀 줄면서 부터는
해당 글에 대한 유입이 거의 없어요
핫이슈 글만 포스팅하는 경우
물론 단기간에 유입을 끌어올리기가 쉬울 수 있어요
그러나 지속적으로 유입이 생기는 글만으로
블로그를 키우기가 어려워서
이슈가 되는 사안을
매번 빠르게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유입이 뚝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에요
결국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유인할만한
콘텐츠를 정하고
나에게 맞는 템포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포스팅 하면
블로그가 성공하냐
이건 또 완전히 맞는 말이 아닙니다
나에게 맞는 주제를 찾았다면
같은 주제로 글을 쓰더라도
정보를 담고 있는 글이
유입을 늘리기와 광고 클릭률을 높이기에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저는 유튜브를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블로그를 해보라고 추천해요
1세대 유튜브 스타 중에는
블로그를 하다가 유튜브로 넘어간 사람이 많습니다
블로그 할 때부터 이미 유명했던 사람들도 많구요
블로그나 유튜브 모두 콘텐츠 싸움이기 때문에
결국 블로그를 잘하는 사람이
유튜브도 잘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유튜브라는 매체에 특화된 콘텐츠와
편집이라든가
블로그보다는 유튜브에 더 맞는 사람도 있기는 해요
주제를 잘 정하고 콘텐츠를 올려서
콘텐츠 소비자를 유인하고
애드센스를 달고
애드센스를 달고 나니 생각보다 수익이 적어서
한 번쯤 고민하게 되고,
광고 게재가 중단이 되기도 하는
이 일련의 과정이
블로그와 유튜브가 꽤 비슷합니다
다만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블로그가 유튜브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먼저 블로그를 하면서 감도 잡고
유튜브로 성공할 수 있는 지도 가늠해보거나
유튜브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라는 거죠
블로그든 유튜브든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콘텐츠입니다
블로그를 잘 하는 사람이
유튜브도 잘 해요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내 블로그나 유튜브에 녹여내야 합니다
[내 블로그는 왜 망했을까] 0. 내 블로그 발자취에 대해서 (블로그에 대한 글을 쓰게 된 이유)
[내 블로그는 왜 망했을까] 1. 블로그는 이미 레드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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