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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ate

[신사동 가로수길/샐러드] 배드 파머스(BAD FARMERS)

by SO SWEET STELLA 2019. 2. 19.




저는 친구를 만나면 종일 무겁게 먹는 편이에요

칼로리 높은 음식을 양것 잔뜩😅


그러다 좀 가볍게 먹고싶은 맘이 드는 날이면

배드파머스가 생각이 나요

메인을 샐러드로 먹다보니

꽤 양것 먹는데도 부담스럽지 않거든요


친구도 저도 가볍게 먹고 싶은 날이었던 터라

오랜만에 배드파머스에 다녀왔습니다


배드 파머스는 가로수길 가운데 쯤 골목에 있어요

가운데보다는 입구에 더 가깝긴합니다




배드 파머스는 매장 내부 자리 외에

파라솔이 설치된 테이블이 서너 개 정도 있어요

날도 볕이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 잡았습니다😎




쉬림프 볼과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햇빛이 따스해 보이죠?

겨울이 되기 전에 다녀왔기 때문이에요

다녀온 지 좀 됐습니다

오픈 샌드위치는 그때그때 철에 따라 과일이 달라져요


무화과 철이라 무화과를 얹은 샌드위치가 있었구요

무화과 볼도 있었는데,

저는 늘 그렇듯 쉬림프 볼은 선택했습니다

제일 좋아해요

쉬림프 볼🙃


작년 가을 기준으로 쉬림프 볼은 11,500원,

무화과 오픈토스트는 7,900원이었습니다




샐러드를 주문하면 수프가 함께 나오는데요

한입에 호록록 마실 수 있는 정도 양입니다

수프는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지난 번엔 브로콜리 수프였던 것 같은데

이날은 콘수프가 나왔네요




샐러드 볼이 꽤 커요

샐러드로 배를 꽤 든든히 채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쉬림프 볼에는 로메인, 케일, 케이준 새우,

방울토마토, 적포도, 오이, 적양파, 콘, 레몬이 함께 나옵니다

모든 샐러드 볼에는 빵 한 조각이 포함 되어있구요

드레싱은 쿠쿰바요거트 드레싱이에요


짭짭한 새우와 달달한 포도가 잘 어울어져서 맛있어요

전 날 좀 많이 먹어서 산뜻하게 먹고 싶을 땐

자주 쉬림프 볼이 생각 납니다

건강한 느낌도 나지만 달달해서 맛있거든요

먹고 나서 너무 더부룩 하지도 않구요




다음은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입니다

오픈 샌드위치는 이날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통밀빵 위에 두부맛이 나는 스프레드가 발려져 있구요

그 위에 무화과, 로즈메리,

오일이 올라간 간단한 샌드위치입니다


고소하고 달달한 맛입니다

과하지 않아 자연스러워요


배드파머스, 약속이 있는데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가 있거나

가볍고 산뜻하게 먹고 싶은 날

종종 찾아가는 곳이에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매번 먹는 쉬림프 볼 외에

다른 샐러드도 한 번 먹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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