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으로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죠.
저도 요가를 꽤 오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손과 발에 아토피 상처가 좀 심한 편이거든요.
손 보다는 발, 발뒤꿈치 아킬레스 쪽에 아토피가 좀 심해요.
미관상 보기 좋지 않기도 하고, 저도 맨살은 좀 꺼려져서 요가 양말을 신게 됐어요.
요가 양말이라고 분류된 제품은
기본적으로 모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요.
이 점은 구입할 때 따로 고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일단 요가 동작을 할 때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여야 하고,
발가락이 눈으로 보여야 좋잖아요.
발가락 부분이 오픈된 양말을 찾았고,
요가 중에 잘 벗겨지지 않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사실 요가는 맨발로 하는 게 제일 좋죠.
수족냉증이 있어서 발이 시렵거나
저처럼 다른 이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양말을 신고 요가하는 걸 추천하지는 않아요.
반면 필라테스 하시는 분들은 양말 많이 신으시더라구요.
필라테스 하는 사람이 늘어난 덕에 요가 양말 선택지가 많이 늘었어요.
제가 고려하는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양말 중에
밸롭 잼삭스 요가 필라테스 양말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구매 하기 전에 좀 찾아보니
마감 처리가 깔끔하지 않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어차피 소모품이다 보니 마감이 조금 허술해도
저렴한 양말을 여러개 사는 것이 낫다 싶어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받고 보니 역시나 발가락 쪽 마감이 훌륭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사이즈는 S(225-235), M(240-250) 두 가지인데요.
저는 발이 커서 M을 구입했습니다.
신축성이 좋아서 제 발이 250mm 보다 큰데도 잘 신고 있습니다.
구입 팁을 드리자면,
여러개 구입할 때는 색상을 다양하게 골라서 주문하세요.
(가능하면 서로 다른 색으로)
좌우 구분이 있는 양말이라서
양말 짝 찾기가 귀찮고 힘들어요.
저는 검정색으로만 5쌍 구매했더니,
제 짝 찾는 것도 일이네요.😭
처음엔 물이 좀 빠져요.
구입하고 한두번 정도는 단독 빨래를 해야해요.
배송 받고 바로 신고 싶어서
손빨래 하는데 검정색 물이 잔뜩 나와서 놀랐습니다.
모르고 다른 옷이랑 같이 돌렸으면 큰일났을 뻔 했어요.
처음 세탁할 때만 주의하면 그 후로는 물이 빠지지 않아요.
지금은 다른 옷가지와 함께 세탁기에 돌려서 빨고 있습니다.
약간의 단점만 감수하면 가장 괜찮은 요가 양말이 아닐까 생각해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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