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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bought

[고체물감/윈저앤뉴톤] 윈저앤뉴톤 고체물감 필드박스(WINSOR & NEWTON WATER COLOURS FIELD BOX)

by SO SWEET STELLA 2019. 2. 11.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생기면서 고체물감을 구입했어요.


그릴 때 쓰던 물감과 팔레트가 있기는 하지만, 팔레트가 크다보니 책상에 두고 쓰기가 좀 번잡스럽더라구요.

사실은 그냥 새 물감이 사고 싶었는 지도🙄




고체물감도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브랜드, 원산지, 브랜드가 같아도 전문가용이 따로 있기도 합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팔레트를 중점으로 골랐습니다.

간편하고 편리한 팔레트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윈저앤뉴튼 필드박스입니다.




필드박스가 사진 상으로는 좀 커보이는 데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아이폰SE를 세개 정도 쌓아논 크기랑 비슷해요.

두유 한 팩 정도랑 비슷하려나요.🤔




필드박스는 팔레트, 고체물감, 붓, 물통, 해면으로 구성돼있습니다.

물통과 팔레트가 잘 포개어 지도록 잘 고안된 덕에 물통까지도 팔레트로 사용할 수 있어요.



물감은 전문가용이 아닌 코트만이다보니 아무래도 휴(Hue) 색상이 많습니다.

전문가용 고체물감으로 구성된 필드박스는 따로 없어보이더라구요.

어차피 당분간은 연습을 주로 해야 하니 일단 코트만을 사용하고 다 사용하고 나면

전문가용 고체물감을 채워 넣을 생각입니다.


물감은 원래 고급 안료와 미디엄을 사용해 만드는데요.

이름에 Hue(휴)가 들어간 경우는 안료 대신에 비슷하지만 저렴한 물질로 대체한 물감이라는 뜻입니다.




뚜껑을 열어서 끼우면 붓이 나와요.

너무 가는 세필 붓이기도 하고, 인조털 붓은 익숙하지가 않아서 붓은 그냥 장식용이 될 것 같네요.🙃




물통만 따로 빼 보았어요.


필드박스라는 이름 처럼 야외에서 그림을 그릴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실내에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가끔 외출할 때 유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카페같은 곳에서 물을 뜨러 왔다갔다 하는 것도 번잡스러우니까요.




가방에 잘못 닫은 생수병을 넣고 크게 낭패를 본 적이 있어서, 물통에 물을 담았을 때 혹시 새거나 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요.

홈이 파여진 부분이 물통의 뚜껑이 빠지지 않도록 잘 고정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있어요.

세심하네요.




물감 위에는 해면이 있는데요 저는 해면이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해면은 빼고 사용합니다.

해면이 있던 자리에 고체물감 두 개 정도를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면 아래로 물감을 끼우고 뺄 수 있게 하는 장치가 있어요.

틀을 들어올려 물감을 빼서 포장을 모두 벗기고 다시 넣었어요.




​윈저앤뉴톤 필드박스에는 기본적으로

카드뮴 옐로우 페일 휴(CADMIUM YELLOW PALE HUE)

카드뮴 옐로우 휴(CADMIUM YELLOW HUE)

카드뮴 레드 페일 휴(CADMIUM RED PALE HUE)

알리자린 크림손 휴(ALIZARIN CRIMSON HUE)

울트라마린(ULTRAMARINE)

코발트 블루 휴(COBALT BLUE HUE)

비리디언 휴(VIRIDIAN HUE)

샙 그린(SAP GREEN)

옐로우 오커(YELLOW OCHRE)

번트시에나(BURNT SIENNA)

번트 엄버(BURNT UMBER)

차이니즈 화이트(CHINESE WHITE)가 들어있습니다.


더 좋은 물감을 쓰고 싶으니까,

물감을 빨리 다 쓸 수 있을만큼 캘리그라피를 연습해서, 빨리 전문가용 물감으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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