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사용한 지도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고
대학 입학한 이후로는
집에서 프린터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요
학교 근처 인쇄소나 도서관에서
인쇄를 하면 되니까요
졸업하고 나서도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았는데
집 근처 인쇄소가 이전을 했어요
이 시국에 멀리 있는 인쇄소까지 가고 싶지도 않고...
사실 프린트 할 일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프린트 없다고 엄청 불편한 것도 아닌데
전부터 살까말까 고민하던 인쇄기가 있어서
핑계 김에 사버렸습니다😁
이렇게 또 소비를 하는 거죠
캐논 PIXMA TR150입니다
캐논에서 나온 휴대용 프린터예요
기기 높이는 10cm,
면적은 A4 사이즈 종이보다 작아요
크기도 무게도
딱 대학교 전공서적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청 컴팩트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어쨌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정도입니다
배터리를 추가 구입하면
거추장스러운 연결 케이블 없이도
휴대할 수 있어요
저는 가지고 다니기 위해 구매했다기보다는
방 안이 이미 많은 물건으로 가득 찬 맥시머미스트라
프린터를 놓을 자리가 없어서
작은 휴대용 프린터를 구매한 거라
배터리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는 그렇다 쳐도
명색이 휴대용 프린터고 적지 않은 가격인데
파우치 정도 넣어줬으면 좋았겠다
뭐 이런 아쉬움이 있어요
두께도 있고 딱 맞게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어디 가지고 나갈 땐
랩탑 파우치에 넣으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프린터 뚜껑을 열면
아래 종이 받침이 자동으로 펼쳐져요
위아래 뚜껑이 자석으로 붙어있는 것 같아요
WIFI 연결이 가능해서
휴대폰이나 태블릿 피시로도 출력이 가능합니다
캐논 프린트 어플을 통해서 인쇄합니다
인쇄 품질은 그냥 일반적인 잉크젯 프린터랑 비슷해요
아무래도 레이저 프린터에 익숙해졌다 보니
쨍한 느낌 없이 좀 흐릿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인쇄 속도는 잉크젯 치고 꽤 빠른 편이고
소음이 있기는 한데 시끄럽다 이런 수준은 아닙니다
크기가 작을 뿐
일반 잉크젯 프린터와
기능과 인쇄 품질이 비슷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가격이에요
일반 프린터에 비해서 아주 작고 편리하지만
배터리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27만 원입니다
독보적으로 작은 프린터인 건 알겠는데
가격이 이 정도까지라고?
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잉크젯 프린터 인쇄 품질은 사실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막상 인쇄 결과물을 보면
가성비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어요
그래도 저 독보적인 크기가
모든 걸 감내하게 합니다
프린터 놓을 공간을 허용하지 않을 제 방엔
새로 산 프린터가 있고
프린터는 책장 속 책 위에 잘 놓여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태블릿 피시는
와이파이로 연결되기 때문에
프린터 연결 중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소소한 단점이긴 한데
이 점은 와이파이 연결 기기의 한계니까요
캐논 PIXMA TR150,
작지만 엄청나게 작은 건 아니고
인쇄 품질이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휴대가 가능한 프린터이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프린터라는 점에서
굉장히 유용한 프린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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