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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패스2

[2018 동계 내일로/군산 물품보관] 여행 길라잡이에 짐 맡기기 ​군산 여행 중이라면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게스트하우스 시스템이 잘 구축된 것 같기도 하고 적산가옥을 게스트하우스로 곱게 단장해 운영하고 있는 집이 많거든요 저희도 게스트하우스 다호에 묵기로 했습니다 ‘다호’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입니다 내일러를 비롯해서 하루 이상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짐이 많죠 3시까지 짐을 들고 여행하기는 좀 힘들잖아요 게스트하우스 안내 문자에서 짐 맡기는 곳을 따로 알려주십니다 군산 상점이나 게스트하우스는 협동조합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군산 게스트하우스는 펀빌리지라는 조합으로 묶여있고 “여행길라잡이”라는 물품보관소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여행길라잡이 물품보관료는 500원입니다 짐 하나 당 500원인 것 같아요 무거운 짐을 맡기고 .. 2018. 2. 25.
[2018 동계 내일로] 여정의 시작 군산 우리의 첫 도착역은 군산역이다 내일로 일정을 짜면서아리가 꼭 가고 싶어했던 곳은 순천이고내가 꼭 들렀으면 싶었던 곳은 안동이다우리는 안동과 순천을 거점으로 일정을 계획했는데군산은 순천과 안동 다음으로비교적 일찍 여정에 넣은 곳이다 아마 내가 군산에 가자고 적극 제안했던 것 같은데왜였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일제 강점기 도시 모습이 남겨진 군산의 현재를직접 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도시이다적산가옥, 일제 강점기 당시의 관공서 등이그대로 남아있다 군산이 수탈의 거점이 된 이유는쌀이 많이 생산되는 비옥한 평야이면서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이기 때문이다살기 편하고 풍족하기 때문에 되레살기 힘들었던 도시가 되었다는 게참 아이러니 하면서도 안타깝다 기차 .. 2018.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