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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saw & watched/concert

[콘서트/191124] 2019 아이유(IU) 투어 콘서트 LOVE POEM 서울 (체조경기장 시야)

by SO SWEET STELLA 2020. 1. 31.



연말에 아이유 단콘 LOVE POEM에 다녀왔어요.

좋은 자리도 아니었고, 너무 늦어서 포스팅은 하지 말까 하다가...

체조경기장(KSPO DOME)시야를 보여주기 딱 좋은 것 같아서 한 번 올려봅니다.🙃


이 글에선 아무래도 시야 위주로 얘기할 것 같아요.

콘서트 정말 정말 좋았고 오래 여운이 남았지만,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이 좀 흐려졌고...😭



체조 시야를 궁금해하는 분이 있을까 싶어서 포스팅하게 된 거라서요.




아이유 어머님께서 매번 챙겨주시는 방석도 받았어요.

매 콘서트마다 이렇게 챙겨주겨서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매번 편안하게 앉아서 공연을 봅니다🥰


그냥 방석만 챙겨주시는 게 아니라 매 회차 마다 색깔도 다르게 신경 써 주셔서,

덕분에 공연 내내 편히 앉아서 보고, 방석만 보아도 어떤 콘서트에서 받은 방석인지 알 수 있어요.

방석을 보면 공연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서일콘 이벤트 배너는 문구가 없는 파란 장미었어요.

무대에서 바라보면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체조 시야는 어디를 가도 천국,

어천이라고 부르죠.


선예매 당일에 일이 있어서 티켓팅을 못 했거든요.

그래서 좌석이 하느님과 하이파이브가 가능하다는 하느님석입니다.

체조 제일 뒷줄이에요.


줌인하지 않고 찍은 사진입니다.




휴대폰 카메라 줌인 했을 때 사진이에요.


체조는 제일 뒷자리도 시야가 괜찮아요.

제가 작년 한 해만 체조 하느님석을 두 번 가봤거든요.

두 번 다 시야가 좋았습니다.




공연 시작 전, 공연장 불이 꺼지는 순간

가장 설레는 시간이죠.




맨 뒷자리는 비록 무대와는 멀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렇게 객석과 무대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떼창을 이렇게 찍었습니다.

가로로 길게 찍어야 객석이 다 보이는 건데,

좀 아쉽네요.😭




아이유 콘서트는 소극장에서 체조까지 차근차근 규모를 키웠어요.

제작넌에 체조 입성을 하고,

작년에는 체조경기장에서 360도 콘서트를 했습니다.

체조에서 360도 콘서트를 한 건 국내 가수로서는 두번째 국내 여가수로서는 첫 번째라고 하네요.


아이스쇼를 보러 갔을 때도 느꼈지만,

체조 천장 공사 덕에 스크린이 허공에 있어서 참 좋았어요.

정 가운데서 공연하면서 스크린이 무대를 가리지 않으니까요.


360도 콘은 처음이었는데,

가수도 힘들고, 팬들도 약간은 서운할 수 있는 그런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360도 콘을 위해 무대장치라든가 많은 노력을 한 게 보이긴 했는데,

관객들을 위해 아티스트가 계속 움직여야 하니 좀 안쓰러웠거든요.😭


그래도 파도타기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한 번 시작하면 아이유가 그만하라고 말려도 계속 하고 싶은 파도타기.😆





아 생각해보니까 제가 하느님석 전문가에요.😅

하느님석을 여러 번 경험해 보았습니다.


고려대 화정 체육관, 잠실 실내체육관, 고척돔, 그리고 체조경기장 이렇게 가 봤어요.

고척은 뭐... 아시다시피 진짜 하느님과 하이파이브 가능합니다.

나시카로 전광판을 봤어요...

진짜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경사가 아찔합니다.

화정하고 실체도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시야가 좋은 편은 아닌데요.

플로어를 세로로 길게 쓰는 화정보다 실체가 그래도 시야가 더 좋습니다.

사실 규모를 생각하면 실체도 시야가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중 제일은 체조경기장입니다.

어천이 확실합니다.

저는 사실 자리에 크게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단 자리만 있어도 좋다고 생각하는편이기도 한데요.

체조는 맨 뒷자리도 항상 만족스러웠습니다.


체조 경기장은 정말 공연에 최적화 된 경기장이에요.

그래서인지 이름도 케이스포돔으로 변경했어요.(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지만...)

그런데... 이전 공사에서 못 다한 내부 시설 재정비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척, 멀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올 하반기 공사 소식이 있기도 하고, 더 큰 공연장이 필요한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예측하자면, 콘서트를 좀 더울 때로 당겨서 하지 않는한,

다음 아이유 콘서트는 고척으로 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유는 무대에서 더 편하게 노래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다음 콘서트는 꼭 선예매로 필승! 하겠지만,

저는 고척 하느님석이라도 고맙게 갈꺼에요.

아이유 공연은 그럴 가치가 있는 공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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